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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날이 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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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12.15
김상용
1
그날이 오다
 
 
2
[산]에 올라 妖雲[요운] 덮인 골,
3
눈물로 굽어 보며
4
그 淫暗[음암] 걷히라고
5
소리없는 愛國歌[애국가]에 목메여,
6
흐득이든 그날을 記憶[기억]느냐, 동무야.
 
7
이리 굴 메이고,
8
生命[생명]샘 파 濁[탁]한 벗 태여가리,
9
福樂[복락]의 千萬年[천만년] 배달의
10
답으로 닦으랴든
11
그때를 回想[회상]느냐, 兄弟[형제]야.
 
12
한 同志[동지]의 억울한 呻吟[신음]
13
얼마나 땅치며 鳴咽[명인]하얐든고
14
한 아기의 屈辱[굴욕]에 이 악물고
15
耻羞[수치]를 맹서한
16
鬱憤[울분]을 생각느냐, 同胞[동포]야.
 
17
때는 오라, 아 ─ 피로 산 그날이 오다.
18
물다리고, 장부대, 터닦을 날이 오다.
19
군색건, 작건, 내살림
20
우리 차려볼 渴望[갈망]의 날이 오다.
21
어깨 폇고, 노래 처,
22
그저 나아갈 그날이 오다.
 
23
三千萬[삼천만], 묵거야 한줌이 않넘는
24
우리의 피의 겨레로다.
25
바다와 학을 닮은 白頭[백두]
26
無窮花[무궁화]피는 뜰에,
27
아 ─ 兄弟[형제]
28
그저 웃으며 세울 그날이 오다.
 
29
왜, 줄달음이 없겠는가,
30
그러나 한등걸의 가지와 가지
31
진살로 귀엽고,
32
사량겨워 發然[발연]한 興奮[흥분]속에
33
同族愛[동족애]의 홰ㅅ불은 그래도 크게 타노니,
34
재 넘어 차려진 大建設[대건설]의 饗宴[향연]찾아,
35
지튼 어둠길을 의지해 걷다.
 
 
36
(「京鄕新聞[경향신문], 1946년 12월 15일)
【원문】그날이 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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