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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양(牝羊)갓흔 창부(娼婦)의 기도(祈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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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1.12
김우진
1
牝羊[빈양] 갓흔 娼婦[창부]의 祈禱[기도]
 
 
2
하느님!
3
멀니 멀니 故鄕[고향]에 게신
4
우리 어머님께
5
健康[건강]과 慰安[위안]을 주소서.
 
6
차고 찬 寢席[침석] 우에 누어
7
두 손으로 얼골을 덥고
8
빌고 또 비노이다.
9
“速[속]히 速[속]히 얼는 速[속]히 커서
10
너 시집 잘 간 뒤에
11
어엽뿐 아들 딸 낫코
12
할머니 귀염 뵈이라”고
13
귀영머리 따주든
14
우리 어머님께
15
祝福[축복]과 安靜[안정]을 올니나이다
 
16
하느님, 公平至大[공평지대]하신 하느님!
17
故鄕[고향]에 게신 우리 어머니께
18
健康[건강]과 慰安[위안]을 거듭 리소서.
 
19
어머님, 우리 어머님이여!
20
길 잘 못든 이 딸을
21
不常[불상]히 녁여 주소서.
22
지나간 이 딸의 罪[죄]
23
不孝[불효]의 鬼神[귀신]의게 갑주더라도
24
찬 방 외로운 이 딸의 身勢[신세]
25
不常[불상]히 녁여 주소서.
 
26
그러나, 그 의 단 꿈,
27
아, 엇지하야 回想[회상]을 잇겟나잇가.
28
둥군 흰 뺌 과 불근 입 모슴,
29
검은 칠머리와 가벼운 발자최,
30
이것이 禍根[화근]이 되야
31
몸 크고 活潑[활발]한 春榮[춘영]님끠
32
信賴[신뢰]의 몸을 밧칠 의
33
그 그 꿈의 生覺[생각]이야
34
이제도 잇지 못하겟나이다.
 
35
純潔[순결]과 熱情[열정]으로써
36
서로 마암을 付託[부탁]하든
37
그의 단 꿈이야,
38
神聖[신성]하고 甘美[감미]
39
하느님의 恩惠[은혜]로서,
40
엇지 只今[지금]인들 잇겟슴닛가.
41
그러나, 그것도 只今[지금]
42
달의 풀은 입김갓히
43
過去[과거]의 품 속으로 사라젓나이다.
44
그리고 쓰리고도 찬 것은
45
이 寢室[침실] 안 孤寂[고적]뿐만 아니라,
46
虛僞[허위]와 貪慾[탐욕]의 어금을 가즌
47
왼 世上[세상]이 모다 그로이다.
48
밉고 밉고 仇讐[구수]보다도 미운 것은
49
處女[처녀]의 가슴에 못 박어준
50
變心[변심]한 愛人[애인]뿐만 아니라,
51
이 몸의 罪[죄]랄 거듭케 하는
52
世上[세상]의 붉은 情慾[정욕]이외다.
53
입갓히 엷고 찬 이불 우에
54
썩어가난 이 肉體[육체]랄 올녀놋코
55
이 生命[생명] 갓흔
56
稀微[희미]한 燈[등]불을 바라보며
57
合掌[합장]하며 비압나이다.
58
멀니 멀니 故鄕[고향]에 게신
59
늙은 어머님끠
60
健康[건강]과 祝福[축복]을 거듭 리소서.
61
하느님이시여!
 
62
(一九二一.一二[일구이일.일이])
【원문】빈양(牝羊)갓흔 창부(娼婦)의 기도(祈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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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진(金祐鎭)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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