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S 여러분! 반갑습니다.    [로그인]
키워드 :
한글 
◈ 아, 그리운 기억 ◈
카탈로그   본문  
1939년
노자영
1
아, 그리운 기억
 
 
2
영호씨.
 
3
내가 당신과 함께 이 밤을 지새운다면 저도 행복스런 사람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것은 옛날로 흘러가 버리고 애달픈 추억만이 푸른 날개를 펴고 찾아 듭니다.
 
4
8월 한가위. 달은 여전히 아름답습니다. 옛날에는 저달과 함께 나의 꿈도 고왔지요. 그러나 내 눈은 빛을 잃었읍니다. 모든 동경(憧憬)을 버리고 희망을 억제하였으나 남은 것이 무엇입니까?
 
5
영호씨. 당신은 저번에 이런 말을 보냈었지요. 생활을 위하여 마음에 없는 결혼이라도 하겠다고요. 그러는 편이 당신을 행복하게 한다면 저는 다시 두 말 않으렵니다. 당신의 의지가 약하다고 원망도 안합니다. 벌써 당신의 마음은 그 어떠한 호기심에 마취 되었지요.
 
6
영호씨!
 
7
육신을 떠나지 못한 우리는 생활을 위하여 사나 봅니다. 저도 모든 것을 단념하려고 노력 합니다. 내 가슴에 화석과 같은 당신이 잊어 버리려고 하여도 쉬운일은 아닙니다만…….
 
8
인 애 올림
 
 
9
─ 1939년, 서간집 「나의 花環[화환]」에서
【원문】아, 그리운 기억
▣ 커뮤니티 (참여∙의견)
내메모
여러분의 댓글이 지식지도를 만듭니다. 글쓰기
〔서간문〕
▪ 분류 :
- 통계자료 없음 -
( 신규 )
지식지도 보기
내서재 추천 : 0
▣ 함께 읽은 작품
(최근일주일간)
▣ 참조 지식지도
▣ 기본 정보
◈ 기본
  # 아, 그리운 기억 [제목]
 
  노자영(盧子泳) [저자]
 
  1939년 [발표]
 
  서한문(書翰文) [분류]
 
◈ 참조
 
▣ 참조 정보 (쪽별)
백과 참조
목록 참조
외부 참조

  지식놀이터 :: 원문/전문 > 문학 > 한국문학 > 근/현대 수필 카탈로그   본문   한글 
◈ 아, 그리운 기억 ◈
©2021 General Libraries 최종 수정 : 2023년 01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