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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락곡(哀樂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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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1.6
김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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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哀樂曲[애락곡]
 
 
 

일 (一)

 
3
삽삽 여 놋난 回想[회상]의 발길 밋
4
내 靈[영]은 安穩[안온]하고도 조을니도다
5
거기 모든 色彩[색채] 와 音響[음향]
6
暮鐘[모종]의 灰色[회색] 속에 靜謐[정밀]되엿도다.
 
7
潺潺[잔잔]한 시내물 우에 彷徨[방황]하난
8
저녁 안개의 白衣[백의]랄 입고
9
하날을 우러러 소리치며
10
靑山[청산]과 曠野[광야]랄 도라보아 울도다.
 
11
呼訴[호소]할 하나님은 업스나
12
가삼의 푸른 피랄 이고
13
별의 눈빗으로 씻처
14
哀樂[애락]의 술잔에 酌醉[작취]하난
15
아포로와 다(▣)네랄 가젓도다.
 
 
 

이 (二)

 
17
아아 朝露[조로]의 海棠花[해당화]난 누가 준
18
處女[처녀]의 歡喜[환희]든가,
19
아, 谿谷[계곡]의 저녁 빗은 누가 준
20
處女[처녀]의 悲哀[비애]든가.
21
들리난 것 가삼의 발소리며
22
보이난 것 피의 誘惑[유혹]이엿도다.
 
23
그러나 녯날 바다 우 王船[왕선] 안에셔
24
사랑의 魅藥[매약]을 마셧스나
25
東山[동산] 枯木[고목] 밋 두 무덤 된 자 누구며,
26
樓上[누상] 彈丸[탄환]을 갓히 퍼나리고
27
隱室[은실] 안 愛[애]의 書[서] 함읽엇스나
28
憤力[분력]의 一閃[일섬] 밋 이슬갓히 사라지고
29
地獄[지옥]에 彷徨[방황]하난 「弱[약]한 魂[혼]」들 누군가.
 
30
五月[오월] 朝光[조광] 밋 가삼에 두 손 다이고
31
祈禱[기도]하난 薔薇[장미]의 精[정],
32
호을노 울며 늣기난
33
新婦[신부]의 가삼 새로히 왓다,
34
아, 薔薇[장미]야! 新婦[신부]야!
35
오난 날의 설음 네 것 안이로다.
 
 
 

삼 (三)

 
37
엇더한 여름 밤 달빗
38
山腹[산복]의 亭閣[정각]을 빗최일 
39
그 압 시내에 沐浴[목욕]하려 온
40
處女[처녀] 세 사람의 우슴 소리 朗朗[낭낭]하엿다.
41
亭閣[정각] 안 玉几옥궤] 우에 기다리든
42
「졂은 가삼」의 피 한덩이
43
女神[여신] 다이아나의 치마 을 물드리고
44
맑은 空中[공중] 훨훨 날어
45
시내의 銀波[은파] 우에 나렷도다.
 
46
「나난 百合[백합]의 精[정]-
47
[옥]의 힘을 가젓나이다」
48
「나난 薔薇[장미]의 精[정]-
49
[혈]의 붉음을 가젓나이다.」
50
「나난-」셋재 處女[처녀]의 얼골
51
가삼에 숨기여 말 못하엿다.
52
아아 可憐[가련]한 「졂은 가삼」은
53
두 處女[처녀]의 求媚[구미]랄 물니치고
54
한 處女[처녀]의 가삼 베-루(面紗)로 덥헛도다.
 
55
女神[여신]을 라 다시 亭閣[정각]에 일으럿스나
56
다만 보이난 것 蒼白[창백]의 안개!
57
女神[여신]을 作別[작별]하고 玉几옥궤] 우에 의지하니
58
閃閃[섬섬]한 理智[이지]의 電光[전광] 恍惚[황홀]히 몸을 쌋도다.
 
59
海上[해상] 푸른 絶壁[절벽] 우에
60
들니난 妖漁[요어]의 무리 소래난
61
이재 蒼波[창파] 激浪[격낭]의 소래로 變[변]하엿다.
62
두 손을 높히 들어
63
蒼海[창해]랄 向[향]하야 어나릴 
64
勇士[용사]의 到來[도래]를 祝[축]하야
65
人生[인생]의 荒波[황파] 어놀도다.
 
66
沈黙[침묵]하엿든 處女[처녀] 호을노
67
靨韻[엽운]의 노래소리로
68
哀樂[애락]의 曲[곡]을 奏[주]하며
69
피로 물드린 女神[여신] 다이아나의 치마로
70
人生[인생]의 宮殿[궁전] 안 넓은 길을
71
引導[인도]하야 엇도다.
 
 
 

사 (四)

 
73
그대의 남겨쥰 한 권의 이 글
74
新生[신생]의 歡歌[환가] 써 잇스며
75
行路[행로]의 甘泉[감천] 잇도다
76
아아 世上[세상]은 가고 사람은 지날 
77
永遠[영원]한 蒼空[창공]에 빗최여 걸닌
78
[애]의 彩色[채색] 무지개 한 걸이
79
그대와 나랄 爲[위]하야
80
永遠[영원]한 存在[존재] 되여 잇도다.
 
 
81
(一九二一[일구이일].一[일].六[육])
【원문】애락곡(哀樂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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