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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목어(還目魚)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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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李植)
1
還目魚 (환목어)
 
2
李植(이식) (1584-1647)
 
 
3
有魚名曰目 (유어명왈목)
4
海族題品卑 (해족제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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膏腴不自潤 (고유부자윤)
6
形質本非奇 (형질본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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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어라 부르는 물고기가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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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 가운데서 품질이 낮은 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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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르르 기름진 고기도 아닌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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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양새도 볼 만한 게 없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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終然風味淡 (종연풍미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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亦足佐冬釃 (역족좌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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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君昔播越 (국군석파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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艱荒此海郵 (간황차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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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씹어보면 그 맛이 담박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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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술안주론 그런대로 괜찮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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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임금님이 난리 피해 오시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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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해변에서 고초를 겪으실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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目也適登盤 (목야적등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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頓頓療晩飢 (돈돈료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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勅賜銀魚號 (칙사은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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永充壤奠儀 (영춘양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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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어가 마침 수라상에 올라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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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기진 배를 든든하게 해 드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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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은어라 이름을 하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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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특산물로 바치게 하셨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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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輿旣旋反 (금여기선반)
28
玉饌競珍脂 (옥찬경진지)
29
嗟汝厠其間 (차여측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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詎敢當一匙 (거간당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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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리 끝나 임금님이 서울로 돌아온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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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라상에 진수성찬 서로들 뽐낼 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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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 이 고기도 그 사이에 끼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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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시는 은총을 한 번도 못 받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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削號還爲目 (삭호환위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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斯須忽如遺 (사수홀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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賢愚不在己 (현우부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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貴賤各乘時 (귀천각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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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삭탈되어 도로 목어로 떨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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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버린 물건 푸대접을 당했다네.
41
잘나고 못난 것이 자기와는 상관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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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고 천한 것은 때에 따라 달라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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名稱是外飾 (명칭시외식)
44
委棄非汝疵 (위기비여자)
45
洋洋碧海底 (양양벽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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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適乃其宜 (자적내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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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그저 겉치레에 불과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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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림을 받은 것이 그대 탓이 아니라네.
49
넓고 넓은 저 푸른 바다 깊은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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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자적하는 것이 그대 모습 아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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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還目魚(환목어) : 동해 바다에서 많이 잡히는 이른바 ‘도루묵’. 지금도 한문으로는 木魚(목어) 혹은 還麥魚(환맥어)라고 하는데, 택당이 여기에서 目魚(목어)라는 표현을 쓰고 있는 것과 함께 도루묵이라는 이름의 유래를 밝히고 있어 주목된다.
52
• 壤奠(양전) : 토산물을 貢物[공물]로 바치게 하는 것.
 
 
53
【인용】 澤堂先生集卷之五[택당선생집5권] 詩[시] - 한국고전번역원 |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 1992
【원문】환목어(還目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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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General Libraries 최종 수정 : 2023년 03월 0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