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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9.11.19
황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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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文[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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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본래 政治[정치] 靑年[청년]의 한 사람이였엇다. 나의 어렷슬 붓허의 모든 修養[수양]의 길은 法律[법률]과 政治科學[정치과학]이였엇다. 나는 곳 政治家[정치가]로서 서려 하는 것이 나의 立身[입신]의 最高[최고] 目標[목표]이엿다. 그러나 나는 詩[시]를 쓰지 안을 수 업는 어느 큰 설흠을 가슴 가운데 리 깁게 안어 왓다. 그는 곳 나의 어렷슬 붓어 밧어오든 모든 現實的[현실적] 虐待[학대]와 는 나의 간난한 어머니와 나를 爲[위]하여 犧牲[희생]되얏던 나의 不幸[불행]한 누이의 運命[운명]에 對[대]한 설흠이엿다. 그는 맛츰내 나로 하여금 남 몰으게 嘆息[탄식]해 울고 는 성내여 現實[현실]을 社會[사회]를 呪咀[주저]하면서 더욱々々[더욱] 내 누이를 울녀가면서 모든 周圍[주위]의 誘惑[유혹]과 輕蔑[경멸]과 싸와 가면서 詩[시]를 쓰게 하엿다. 나의 詩[시]를 쓰는 環境[환경]은 實[실]노 괴로웟엇다. 그는 宛然[완연]히 地獄[지옥] 以上[이상]이엿다. 나는 일부러 모든 無理[무리]를 犯[범]해가면서 이 詩集[시집]을 얽는다. 이 詩集[시집]은 나의 十餘[십여] 年間[년간]의 만흔 詩篇[시편]에서 自然詩[자연시]만을 골나낸 것이다. 人生[인생]에 對[대]한 詩篇[시편]들은 한 篇[편]을 달니하여 世上[세상]에 내노려 한다. 그러나 이것들은 모다 나의 社會運動[사회운동] 以前[이전] 곳 大正[대정] 九年[구년] 以前[이전]과 는 滿洲[만주] 放浪時代[방랑시대]에 된 作[작]들이다.
 
3
近作[근작]은 大部分[대부분]이 어느 傾向色彩[경향색채]를 갓은 思想詩[사상시]들이다. 나는 爲先[위선] 이 詩集[시집]을 나의 지낸 날의 生活[생활] 記錄[기록]의 一部分[일부분]의 斷片塔[단편탑]으로서 내노코  뒷날을 約束[약속]해 둔다.
 
4
으로 나에게 書齊[서제]를 提拱[제공]해 준 東京時代[동경시대]의 옛 친구 金基坤兄[김기곤형]에게 一言[일언]의 禮[예]를 올닌다.
 
 
5
己已年[기이년] 九月[구월] 二十四日[이십사일]
6
咸興書齊[함흥서제]에서 (著者[저자])
【원문】자문(自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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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석우(黃錫禹) [저자]
 
  1929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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