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S 여러분! 반갑습니다.    [로그인]
키워드 :
한글 
◈ 정연(貞燕) ◈
카탈로그   본문  
1954년
김동인
1
정연(貞燕)
 
 
2
참판 황응규(參判 黃應奎)의 소실로 최씨(崔氏)가 있었는데 그는 부덕이 있어서 남에게 칭찬을 많이 받았다. 어느 해인가 제비 두 마리가 와서 보금자리를 틀고 살다가 그중에 숫놈이 고양이에게 물려 죽으매 짝을 잃은 암놈이 슬피 울어 마지 않는다. 그러다가 가을이 되면 남쪽으로 가고 봄이 되면 또한 외짝으로 돌아온다. 그후 최씨 과부가 되어 다른 곳으로 이사하매 제비도 또한 따라와서 집을 짓되 심히 협착하게 하여 반신(半身)만 들어 앉게하고 또 그 밑에 구멍을 내어 숫놈과 함께 새끼를 날 뜻이 없고 또 다른 제비가 오면 쫓아 보내되 오직 최씨가 부르면 손바닥에 내려와 앉았다. 이렇게 하기를 10여년이나 하였다. 이렇듯 하여 과부주인과 과부제비가 한 집안에서 늙었다.
【원문】정연(貞燕)
▣ 커뮤니티 (참여∙의견)
내메모
여러분의 댓글이 지식지도를 만듭니다. 글쓰기
〔야담〕
▪ 분류 : 근/현대 수필
▪ 최근 3개월 조회수 : 13
- 전체 순위 : 3545 위 (3 등급)
- 분류 순위 : 614 위 / 1821 작품
지식지도 보기
내서재 추천 : 0
▣ 함께 읽은 작품
(최근일주일간)
▣ 참조 지식지도
▣ 기본 정보
◈ 기본
  # 정연 [제목]
 
  김동인(金東仁) [저자]
 
  1954년 [발표]
 
  수필(隨筆) [분류]
 
  야담(野談) [분류]
 
◈ 참조
  제비(-)
 
  # 황응규
 
▣ 참조 정보 (쪽별)
백과 참조
목록 참조
외부 참조

  지식놀이터 :: 원문/전문 > 문학 > 한국문학 > 근/현대 수필 카탈로그   본문   한글 
◈ 정연(貞燕) ◈
©2021 General Libraries 최종 수정 : 2023년 03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