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S 여러분! 반갑습니다.    [로그인]
키워드 :
한글 
◈ 조선고대소설연구 - 홍길동전(洪吉童傳) ◈
카탈로그   본문  
1937.10.9
이명선
1
朝鮮古代小說硏究[조선고대소설연구]
2
洪吉童傳[홍길동전]
3
1937. 10. 9.
 
 
4
(1) 나흘 때 一夢[일몽]
5
靑龍[청룡]은 後[후]의 吉童[길동]이 임금 될 것을 暗示[암시]함인가. 龍[용]은 一般[일반]으로 男性[남성]을 象徵[상징]한다. 春香傳[춘향전]에 李夢龍[이몽룡]이도 이것과 같다.
 
6
(1) 친압코자 하거늘
7
큰 꿈을 꾸고, 婦人[부인]에게 자기를 請[청]하면 普通[보통] 婦人[부인]이 拒絶[거절]하여 일을 그루트리는 것이 通例[통례]다. 林將軍[임장군]도 이러하였다.
 
8
(2) 호부호형하면
9
여기에서 이 小說[소설]은 出發[출발]하고 展開[전개]된다. 作者[작자]는 實[실]로 이것을 노리고 著作[저작]의 붓을 든 것이다. 호부호형 못한 緣故[연고]로 다음에 여러 가지 일을 꾸몃다고는 洪吉童[홍길동] 自身[자신]이 몇 번이나 言明[언명]하는 바다. 庶族差別[서족차별]에 對[대]한 一代革命[일대혁명][서]다.
 
10
(2) 어찌 사람이라
11
庶流[서류] 虐待[학대]의 端的[단적] 表現[표현]이다.
 
12
(9) 큰 바희 밑에 돌문이
13
도적은, 큰 도적은 大槪[대개] 이처럼 땅 속에 居處[거처]를 두고 돌문으로 出入[출입]하여 世人[세인]에게 全然[전연] 그 居處地[거처지]를 몰으게 한다는 것은 朝鮮[조선] 說話[설화]에 자조 나오는 일이다. 孫晉泰氏[손진태씨]의 民譚集[민담집]에도 地下賊[지하적] 이야기가 몇 개인가 실여 있다.
 
14
(10) 합천 해인사
15
그 時代[시대]에 절은 매우 富裕[부유]하였는지도 몰는다. 壬辰亂[임진란] 丙子胡亂[병자호란]에 禍[화]를 免[면]한 것은 오로지 절뿐이라, 或[혹]은 意外[의외]로 富裕[부유]하였는지도 몰는다. 그러나 作者[작자]는 오로지 이 때문에 절을 登場[등장] 식힌 것도 아닌 것 같다. 왜냐하면 後[후]에 吉童[길동]이 중이 되는 場面[장면]이 나오는, 중이 되지 않으면 안될 必然性[필연성]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저 제대로 중이 되는 것이다. 이것으로 보아 作者[작자]는 佛敎[불교]에는 아무 反感[반감]도 없고, 오히려 한 憧憬[동경]을 가지고 있었든 것도 같다.
 
16
(12) 活貧黨[활빈당]이라
17
일홈이 좋다. 이로써 이 小說[소설]은 當然[당연]히 貧民庶族[빈민서족]들의 것이다. 더구나 다음의 나오는 그들의 作事[작사]는 이것을 言明[언명]하여 있다.
 
18
(13) 여덞 吉童[길동]이 八道[팔도]
19
滋味[자미] 있는 表現[표현]이다.
 
20
(20) 兵曹判書[병조판서]
21
洪吉童[홍길동]은 英雄的[영웅적] 傾向[경향]을 多分[다분]히 가젔다. 아니 吉童[길동] 自身[자신]이 이 英雄[영웅]이다. 英雄[영웅]은 언제나 政治[정치]나 벼슬과 떨어저 있지 못한다. 더구나 戰爭[전쟁]을 擔當[담당]하는 兵曹判書[병조판서]같은 것은 가장 理想的[이상적] 職分[직분]인지도 몰는다.
 
22
(22) 南京[남경]으로 가
23
여기 나오는 南京[남경]은 中國[중국] 南京[남경]을 말하는 것이겠으나, 제도는 過然[과연] 濟州島[제주도]인지 어데인지.
 
24
(24) 울동이란
25
이러한 일홈의 즘생이 어서 나왔는지. 作者[작자]는 아조 제멋대로 이러한 일홈을 지어내었는지.
 
26
(26) 백소저는 吉童[길동]의 안해요.
27
社會革命家[사회혁명가] 洪吉童[홍길동]이도 女權[여권]은 無視[무시]하였든 貌樣[모양]. 더구나 一夫多妻主義[일부다처주의]를 버서나 있지 못하다. 時代[시대]가 時代[시대]라 하면 그만이겠지만.
 
28
(29) 율도國[국]
29
吉童[길동]은 그여히는 王[왕]이 될 사람이다. 王[왕]이 되려면 王[왕] 될 땅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그렇다고 朝鮮[조선]서 前[전]부터 있든 王[왕]을 들어내고 제가 王[왕]이 된다면 이 小說[소설]이 當局[당국]에 容納[용납]할 수 없다. 그리하여 臨時[임시]로 율도國[국]이라는 假想[가상]의 나를 登場[등장]식힌 것이다. 作者[작자]의 理想[이상]대로 하면, 朝鮮內[조선내]에서 왕 노릇하는 것이였을 것이다.
 
30
(30) 大抵[대저] 임군은
31
이 一言[일언] 千金[천금]보다 무겁다. 그 時代人[시대인]으로 實[실]로 卓見[탁견]이다. 임금은 오로지 百姓[백성]을 爲[위]한 임군이래야지, 그러치 않고 自己[자기] 一個人[일개인]의 榮華[영화]만 耽[탐]하는 임군은 王位[왕위]에서 쫗어야 한다는 것이다. 天皇機關說[천황기관설]이냐. 임군을 조곰도 神聖[신성]한 것으로 보지 않고 누구라도 힘만 있으면 임군이 될 수 있다는데 吉童[길동]의 面目[면목]이 躍動[약동]한다.
 
32
(×) 아조 簡潔[간결]한 文體[문체]튼 朝鮮[조선] 이야기冊[책]에서 特異[특이]한 地位[지위]를 占[점]하겠다. 一般[일반] 讀者[독자]에게는 이 文體[문체]가 歡迎[환영]되였으리라고는 生覺[생각]되지 않고, 아이, 오히려 심심하다고 背斥[배척][당]하였을 것이나, 中國[중국]의 古今人物[고금인물]을 列擧[열거]함이 없이 쓸 말만 똑똑 따서 쓴 것은 文章學上[문장학상]으로도 한 革命[혁명]의 書[서]였든 것인지도 몰는다. 朝鮮[조선] 古代小說[고대소설]에 참된 悲劇[비극]은 없다. 沈淸[심청]같은 것도 그 結末[결말]은 다시 없는 榮華[영화]로 맺어 있다. 이 小說[소설]도 結末[결말]은 極[극]히 幸福[행복]에 넘처 있다. 現代[현대]의 우리의 눈으로 본다면 이 小說[소설]을 悲劇[비극]으로 끈맷는 것이 도리혀 더 效果的[효과적]인 것도 같으나, 그 時代[시대]에 사람에게는 꿈도 못 꾸는 形式[형식]이였든 것 같다. 幸福[행복]스런 結末[결말]은 吉童[길동]을 그저 父母[부모]에게 孝[효]하고, 兄弟[형제] 우애 있고, 임군에게 忠[충]하다는 아주 平凡[평범]한 것으로 만들어 버렸다. 活貧黨[활빈당]의 頭領[두령]의 革命的[혁명적] 氣槪[기개]를 다시 볼 수 없다. 그럼으로 나는 이 小說[소설]의 前半[전반]을 後半[후반]보다 더 잘 되었다고 본다.
【원문】조선고대소설연구 - 홍길동전(洪吉童傳)
▣ 커뮤니티 (참여∙의견)
내메모
여러분의 댓글이 지식지도를 만듭니다. 글쓰기
〔평론〕
▪ 분류 : 근/현대 수필
▪ 최근 3개월 조회수 : 13
- 전체 순위 : 3649 위 (3 등급)
- 분류 순위 : 662 위 / 1835 작품
지식지도 보기
내서재 추천 : 0
▣ 함께 읽은 작품
(최근일주일간)
▣ 참조 지식지도
▣ 기본 정보
◈ 기본
 
 
  이명선(李明善) [저자]
 
  1937년 [발표]
 
  평론(評論) [분류]
 
  # 문학평론 [분류]
 
◈ 참조
 
▣ 참조 정보 (쪽별)
백과 참조
목록 참조
외부 참조

  지식놀이터 :: 원문/전문 > 문학 > 한국문학 > 근/현대 수필 카탈로그   본문   한글 
◈ 조선고대소설연구 - 홍길동전(洪吉童傳) ◈
©2021 General Libraries 최종 수정 : 2023년 04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