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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支那)의 신진작가(新進作家) 소군(簫軍)의 작품(作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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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9.12.19
이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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支那[지나]의 新進作家[신진작가] 簫軍[소군]의 作風[작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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城大[성대] 李明善[이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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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體[대체]로 支那[지나] 作家[작가]의 作品[작품]에는 露西亞 作家[로서아 작가]의 作品[작품]과 共通[공통]된 데가 잇는 것 갓다. 大陸的[대륙적]인 데다 곰실〃〃하지 안코 大陸的[대륙적]인 悠久感[유구감]이 비저 잇는 것 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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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케 말한 評者[평자]도 잇지만 萬一[만일] 이 말이라면 簫軍[소군]은 아즉 新進作家[신진작가]속에 들 것이다. 確實[확실]히 現代 支那[현대지나]의 代表的 作家[대표적 작가]요 가장 支那的[지나적]인 作家[작가]라고 말할 수 잇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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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代支那文學事典[현대지나문학사전]』에 依[의]하면 그의 經歷[경력]은 다음과 가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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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田軍[전군]이라고도 한다. 滿州 出身 魯迅[만주 출신 노신]에게 매우 사랑 바덧스며 師弟關係[사제관계]엿섯다.‘東亞作家[동아작가]의 一人[일인] ‘스켈’이 大端[대단]히 크며 더구나 그의 描寫[묘사]는 오즉 알들살들한 寫實[사실]에 빠지지 안코 거기에다 豊富[풍부]한 體驗[체험]을 집어느며 ‘휴 ─ 만이즘’의 精神[정신]이 가득 차 잇다. ‘中國[중국]의 시요 ─ 로후’라고 붓치나 若年[약년]에 임의 大作家[대작가]의 風貌[풍모]가 잇다, 『八月[팔월]의 鄕村[향촌]』 『江上[강상]』 等[등]의 小說集[소설집]이 잇스며 어느 것이나 모다 東北 農民生活[동북 농민생활]에 對[대]한 깁흔 愛情[애정]과 理解[이해]가 넘처 잇다. 더구나 그를 有名[유명]하게 만든 것은 『作家[작가]』에 連載[연재]되였든 長篇小說[장편소설] <第三代[제삼대>(第二部[제이부]까지 發表[발표])엿섯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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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 책에서 그의 經歷[경력]을 좀 더 補充[보충]하면 다음과 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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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姓[성]은 劉[유]라고 말하나 미들 수 업다. 三十歲[삼십세] 각갑다. ‘할빈’ 靑島[청도]의 新聞[신문]에 創作[창작]을 發表[발표]한 일이 잇섯스나 昨年[작년]부터 그의 소설이 上海[상해]의 有名[유명]한 文學 雜誌[문학 잡지]에 실리여 단번에 그의 文名[문명]을 날리며 만흔 讀者[독자]를 獲得[획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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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蕭軍[소군]은 現代支那文壇[현대지나문단]에 잇서 가장 만히 쓰며 가장 크게 그의 將來[장래]가 囑望[촉망]되고 잇다. 仔細[자세]한 經歷[경력]은 알 수 업스나 學歷[학력]은 高級中學 程度[고급중학 정도], 滿州 出身[만주출신], 한때 滿州[만주]서 軍務[군무]에 從事[종사]한 일이 잇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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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의 小說集中[소설집중]에서 多幸[다행]히 『羊[양]』과 『江上[강상]』의 『文學叢刊[문학총간]』속에 들어 잇서 어더 볼 수 잇섯는데 『羊[양]』은 一九三五年[일구삼오년]에 쓴 것을 모흔 것이요, 『江上[강상]은 一九三五年 末[일구삼오년 말]과 一九三六年 初[일구삼육년 초]에 쓴 것을 모흔 것으로 이 大部分[대부분]은 上海[상해]서 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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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羊[양]』속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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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職業[직업]> <櫻花[앵화]> <貨船[화선]> <初秋的風[초추적풍]> <軍中[군중]> <羊[양]> 의 六篇[육편]이 들어 잇고, 『江上[강상]』 속에는 <鰥夫[환부]> <馬的故事[마적고사]> <江上[강상]> <同行者[동행자]>의 四篇[사편]이 들어 잇다. 이 中[중]에서 <羊[양]>은『改造[개조]』에,<同行者[동행자]>는 『文藝[문예]』에 各[각]〃 支那 傑作小說[지나 걸작소설]의 하나로소 飜譯[번역]되여 실여젓섯다. 한 二三年 前[이삼년전]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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最近[최근]에 그이 有名[유명]한 『第三代』[제삼대]가 小田獄夫 譯[소전옥부 역]으로 『大陸文學叢書[대륙문학총서]』第二券[제이권] 發刊[발간]되엿다. 譯者[역자]는 ‘譯者 後記[역자 후기]’에서 다음과 갓치 報告[보고]하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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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三代[제삼대]』는 그의 둘재번재 쓰는 長篇[장편]으로 第四部[제사부]까지 써 나갈 計劃[계획]으로 着手[착수]한 것이였스나 그러나 不幸[불행]히도 中途[중도]에서 日支事變[일지사변]이 勃發[발발]하엿슴으로 말미암어 只今[지금]은 著者[저자]는 아주 消息[소식]이 不明[불명]이며 勿論[물론] 第三部[제삼부] 以下[이하]의 執筆[집필] 狀態[상태]에 對[대]하야서는 알 수 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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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作風[작풍]이라든가 傾向[경향]이라든가에 對[대]하야는 언제고 좀 仔細[자세]히 써보고저 하나 如何間[여하간]에 그가 現代[현대] 支那文壇[지나문단]에서 가장 活發[활발]한 活躍[활약]을 하며 만흔 讀書[독서]를 獲得[획득]하고 잇는 것은 事實[사실]이며, 더구나 그가 滿州[만주] 出身[출신]으로 滿州[만주]의 馬賊[마적], 軍閥[군벌], 農民[농민], 放浪者[방랑자], 勞働者[노동자], 等[등] 各種[각종]의 人間[인간]의 生活[생활]과 性格[성격]을 가장 生新[생신]한 붓끗트로 다른 누구보다도 如實[여실]히 그려내는 것도 事實[사실]이여서 滿州[만주]와 因緣[인연]이 깁흔 우리로서는 만흔 興味[흥미]를 가지고 그의 作品[작품]을 읽을 수 잇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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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國防文學[국방문학]』에 對[대]하야 直接[직접]으로 그것을 否定[부정]하지는 안헛스나 나는 그러한 進步的[진보적] 理論[이론]을 몰느고 自己[자기]의 作品[작품]에 對[대]하여서는 남들이 그러한 ‘렛텔’을 부치는 것을 바라지 안는다고 은근히 그것에 對[대]하야 反感[반감]을 가지고 이 잇는 것을 表明[표명]하엿섯는지라 이번 事變[사변]을 契機[계기]로 그의 態度[태도]가 어떠케 돌어가고 그의 作品[작품]이 어떠케 變[변]하여질 것인가 매우 興味[흥미] 잇는 일이며 자못 主目[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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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每日新報[매일신보]』 1939년 12월 19일]
【원문】지나(支那)의 신진작가(新進作家) 소군(簫軍)의 작품(作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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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선(李明善) [저자]
 
  매일 신보(每日申報) [출처]
 
  1939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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