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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어해설 '듸렛탄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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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8.5.22
이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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用語解說[용어해설] ‘듸렛탄트’
 
2
城大[성대] 李明善[이명선]
 
 
3
‘듸렛탄트’라는 말은 伊太利語[이태리어]에서 始作[시작]된 것으로 그저 趣味[취미]로 美術[미술]을 愛好[애호]하는 사람을 일컷는 말이라 한다. 後[후]에 이것이 좀 輕蔑的[경멸적] 意味[의미]로 使用[사용]되여 ‘眞摯[진지]한 目標[목표][혹]은 硏究[연구] 업시 그저 심심푸리로 美術[미술][혹]은 科學[과학]에 참견하는 者[자]’― 로 되엿다 한다.
 
4
그러한 이러한 것은 辭典[사전]에 맛겨두고 現在[현재] 우리가 使用[사용]하고 問題[문제]삼는 ‘듸렛탄트’를 보아본다면 그것은 가슴 속에는 熱情[열정]도 感激性[감격성]도 가지고 잇스면서 時代[시대]의 힘에 눌여지고 或[혹]은 自己[자기] 內部[내부]의 性格[성격]의 矛盾[모순]에 依[의]하여 多分[다분]히 懷疑的[회의적]으로 되고 非實踐的[비실천적]으로 되는 一群[일군]의 知識人[지식인]이다. 그들의 共通的[공통적] 性格[성격]은 理性[이성]이 發達[발달]하고 聰明[총명]하여서 事物[사물]의 先後[선후] 條理[조리]를 손쉽게 잘 理解[이해]하나 도리혀 그 때문에 意志[의지]가 分裂[분열]하여 行動[행동]의 一定[일정]한 目標[목표]를 세우들 못하고 또 세운다 하드라도 勇敢[용감]하게 그 目標[목표]를 向[향]하야 突擊[돌격]하고 追求[추구]하든 못한다.
 
5
釋迦如來[석가여래]는 阿難[아난]을 向[향]하야
 
6
“阿難[아난]이여 汝[여]는 多聞[다문]인 故[고]로 悟[오]히들 못한다.”
 
7
말하엿다. 過剩[과잉]한 知識[지식] 때문에 ‘悟[오]’라는 精神的[정신적] 統一[통일]에까지 이를 情熱[정열]를 冷却[냉각][당]에 버리는 것이다.
 
8
‘짜 - 나리스트’도 一種[일종]의 ‘지렛탄트’라고 말할 수 잇슬 것이다. 그들은 거의 단 한가지라도 本格的[본격적]을 工夫[공부]하지 안코 그리고서도 무엇이든지 理解[이해]한다. 무엇이든지 理解[이해]함으로 그들의 主觀[주관]이라는 것은 極[극]히 微弱[미약]한 것이며 確乎不動[확호부동]하는 아무 立場[입장]도 업다. 딸어서 ‘짜 - 나리스트’와 實踐[실천]과는 사돈의 八寸[팔촌]보다도 더 寸數[촌수]가 멀다.
 
9
[요]컨대 ‘듸렛탄트’는 頭腦 明晳[두뇌 명석]한 卑怯者[비겁자][혹]은 逃避者[도피자]요 學生[학생][중]에는 所謂[소위] 秀才[수재]라는 者[자]가 이 第一[제일]의 候補者[후보자]다.
 
 
10
[『每日申報[매일신보]』1938년 5월 22일]
【원문】용어해설 '듸렛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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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선(李明善) [저자]
 
  매일 신보(每日申報) [출처]
 
  1938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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