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伊太利[이태리]의 아들! 勇敢[용감]한 젊으니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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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왓다! 祖國[조국]을 爲[위]해 싸우려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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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太利[이태리]는 지금 그대들 ― 八白萬[팔백만] 파시스트 젊으니들에게 要求[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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想起[상기]하라 一八九六年二月[일팔구육년이월]! 東阿[동아]의 野蠻國[야만국] ― 에드오피아의 北方[북방] 『아드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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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英雄[영웅] 『바라테리』將軍[장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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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引率[인솔]한 三萬[삼만]의 伊太利[이태리]의 勇士[용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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捕虜[포로]가 되여 그들 野蠻人[야만인]의 밥이 되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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險[험]한 山[산] 바위와 絶壁[절벽]으로 말미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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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잘것업는 野蠻種[야만종]에게 敗北[패북]을 當[당]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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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하지 못하고 祖國[조국]의 歷史[역사]에 먹물을 업처트리엿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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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우리의 勇士[용사]들의 부르는 悲壯[비장]한 노래를 들어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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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때나 하날에 날너다니는 소리개가 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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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 깜동이들을 空中[공중]에서 처죽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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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라! 우리는 소리개가 되기 爲[위]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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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太利[이태리]는 오즉 『아드와』의 원수를 갑기 위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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空中[공중]에 날너다니는 소리개 ― 를 만들지 안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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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 祖國[조국]의 恩人[은인]! 라이트兄弟[형제]여 伊太利[이태리]는 당신네들의 攻[공]을 잇지는 안흘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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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나아가자! 젊으니들이여! 伊太利[이태리]의 아들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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祖國[조국]의 歷史[역사] 위의 먹물을 싯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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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祖國[조국]의 勇士[용사]들의 원수를 갑기 爲[위]하야 소리개를 날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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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로 아침에 날너가서 全滅[전멸]시길수 잇지 안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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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라! 저 地中海[지중해]의 저 便[편]에 우리의 원수가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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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太利[이태리]의 工業[공업] 콘세룽 敬愛[경애]하는 아저씨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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記憶[기억]하나이까! 弱冠[약관]의 저가 당신들의 愛撫[애무]로 榮光[영광]스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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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太利[이태리]의 執政者[집정자]가 되엇슬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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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당신들에게 約束[약속]한 報恩[보은]을 記憶[기억]하나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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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에야 당신들에게 報恩[보은]할 때가 왓습니다 보시라 당신네들의 工場[공장]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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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煙氣[연기]가 힘차게 空中[공중]에 오르고 잇지 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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념녀마시라! 당신네의 庫間[고문]에 蓄積[축적]된 商品[상품]은 『나포리』의 港口[항구]를 떠나 東阿[동아]로 東阿[동아]로 실려갈 때로 머지 안헛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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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重工業者[중공업자] 여러 아자씨들은 당신네를 爲[위]해 計上[계상]하여 준 豫算[예산]을 가저가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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砲身[포신]을! 그리고 戰艦[전함]을! 彈子[탄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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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太利[이태리]의 支桂[지계] ― 敬愛[경애]하는 銀行家[은행가] 아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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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네들의 金庫[금고]속의 紙錢[지전] 뭉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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實相[실상]은 헛 조희쪼각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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祖國[조국]은 당신네의 빚을 가파드릴 힘이 업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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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러나 당신네들의 貴重[귀중]한 紙幣[지폐]를 헛 조희쪼각으로 만드지 안키 爲[위]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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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네들의 사준 國債[국채]를 가파드리기 爲[위]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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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祖國[조국]은 힘을 다하야 資源[자원]을 求[구]하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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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라! 『나포리』의 港口[항구]에 待機[대기]하는 軍艦[군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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地中海[지중해]를 날너가는 飛行機[비행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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火焰[화염]속 가튼 東阿[동아] ─ 아스마라 (伊領[이령]에리트리아首府[수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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集結[집결]하야 死[사]를 決意[결의]한 伊太利[이태리]의 아들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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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다 당신네의 貴重[귀중]한 빛을 갓기 爲[위]함이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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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싸움에 당신네의 運命[운명]이 左右[좌우]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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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蠻人國[야만인국]의 無盡藏[무진장]의 資源[자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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實[실]로 엄청난 寶石[보석]의 庫間[고문]을 치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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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그 寶石[보석]들은 당신네 令夫人[영부인]의 목거리가 될 날도 머지 안흘 것시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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盛大[성대]한 夜會[야회]에서 勝戰[승전]과 還債[환채]의 祝杯[축배]가 올 것을 聯想[연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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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中央日報[조선중앙일보]》(1935.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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