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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년의 새 계획을 몇 가지 적어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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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폐포파립(弊袍破笠)으로 공부나 할 작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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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일기를 쓰십니까. 일기 중 재미있는 것을 한 토막 공개해 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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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한문자 단 한자로 이 착잡한 인생을 표현해 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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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대로상에서 거지떼가 따라올 때 돈을 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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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동서 고금을 통하여 걸남, 걸녀, 미남, 미녀를 누구라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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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무식하여 옛 사람은 모릅니다. 그래서 지금 사람만으로 말씀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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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잊히지 않는 사신 중의 한 구절을 공개해 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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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事志)’가 어긋나나 진(眞), 선(善), 미(美)를 찾으려 하는 마음만은 간절합니다’ 라는 춘원의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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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행길 같은 데서 돈을 얻어 본 적이 있습니까. 그 돈을 어떻게 하였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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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자기의 글이 처음으로 활자화 한 것은 몇 살 때이며 무슨 글이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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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곱 살 때 『매일신보』 학예(?) 독자 문예에 투고한‘황혼의 경성’ 이라는 산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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