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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즁화(小中華) 졔일형(第一形)이 하 삼긴 형승(形勝)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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쳔튝산(天竺山) 활기 동(海東)으로 버더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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뇽비산(龍飛山) 친 봉만(峰巒) 어드러 알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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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 린 물이 호복쳔(虎伏川) 되얏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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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리(琉璃) 고잣 년(百年)을 다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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쳥상(淸爽) 죠흔 긔운(氣運) 듀야(晝夜)의 뉴동(流動)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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쟝님(長林)은 은영(隱暎)고 (白沙) 눈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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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곤 죠흔 산쳔(山川) 어듸 잇단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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졍(政事)의 두신 밧귀 내보매도 여러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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쳥원졍(淸遠亭) 도라드러 읍호(邑戶) 라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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쳥송(靑松) 경졀(勁節)은 지금의 죠영(照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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츙효(忠孝)도 시고 녈녀(烈女)도 도 할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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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하(西河)의 미쇽(美俗)이오 추로(鄒魯)의 유풍(遺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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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옹(衰翁)이 셩은(聖恩)닙어 이 패부(佩符)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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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풍(遺風)을 양(培養)랴 교화(敎化) 도솔(導率)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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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셥현비부(葉縣飛鳧) 어 이 삼년(三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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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遊山) 음쥬(飮酒) 못시 올커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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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슉(問俗) 관풍(觀風)이야 아니코 어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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츈강(春江)의 워 노룡연(老龍淵) 려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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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沙邊)의 솔람은 금곡(琴曲)을 화답(和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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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간(巖間)의 두견화(杜鵑花) 녹파(綠波)의 됴요(照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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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漁父)의 긴 그믈을 샹하(上下)의 로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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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닌(銀鱗)이 발쳑(拔尺)나 슈변(水邊)의 소습(所習)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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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거동(擧動) 견조오면 어야 낫단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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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여(藍輿)의 비겨 안자 셕졍(白石亭) 올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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쳥풍(淸風)이 완연(宛然)여 노숑(老松)의 머므럿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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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쥬(孤舟) 소류(遡流)야 영귀졍(詠歸亭) 려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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숑님(松林)을 라보니 퇴도션(退陶先生) 위(祠宇)로다
39
졍(私情)의 슉목(肅穆)여 신위(神位) 쳠(瞻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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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용(德容)을 뵈 셰(百歲)예 흥감(興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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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後學)이 예(禮) 보와 동쥬(海東朱子) 법(法)바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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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화(紅花)도 셔지고 녹엽(綠葉)이 셩음(成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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졍(亭子)의 날이거니 회(客懷) 둘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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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월누(水月樓) 올라안자 옥졍연(玉頂淵) 구버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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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셩(歌聲)은 쳥졀(淸絶)야 벽운(碧雲)의 올나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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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슈(舞袖) 편쳔(舞袖)야 녹슈(綠水)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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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왕(襄王)의 됴흔 일은 의 엇디 각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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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신(佳辰)의 이 낙(樂事) 뉘라셔 주신것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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듕츄(中秋) 십오야(十五夜)의 슈됴가(水調歌) 을픈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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쳔츄(千秋) 즈음치니 심(心思)도 일반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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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풍(嚴風)이 흘것고 밀셜(密雪)이 흣날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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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금각(鳴琴閣) 깁흔밤의 쵹블을 계 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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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人間)의 오마영(五馬榮)은 이밧긔 이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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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思美人) 곡됴(曲調)의 단침(丹忱)이 격졀(激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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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허신(獻身)야 목(字牧)을 밧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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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王事)도 앙장(仰帳)고 쇠병(衰病)이 침심(沈深)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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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누(玉樓)1의 닌 든밧 니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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