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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6·10 민주항쟁 37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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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민주화의 열망으로 가득했던 이곳 서울시청에서 시민 여러분과 함께 기념식을 개최하게 된 것을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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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한 세대가 지난 지금도‘오직 한 마디, 민주주의’를 외쳤던 그 날을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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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학생과 시민들의 뜨거운 함성으로 시작된 6·10 민주항쟁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적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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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의 한결같은 소망이었던 대통령 직선제를 이뤄내고, 모든 분야에서 민주주의의 토대를 다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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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영령의 숭고한 헌신에 경의를 표하며, 민주화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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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여러분, 6·10 민주항쟁의 고귀한 정신은 우리가 계승하고 발전시켜야 할 소중한 유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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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는 더욱 성숙한 민주주의를 바탕으로 자유롭고 정의로운 나라, 평화롭고 번영하는 나라를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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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모든 분야에서 국민의 주권이 확실히 보장되고, 민간이 중심적인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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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경제와 건전재정을 기조로 우리 경제체질을 민간주도 성장으로 바꾸고 있으며, 국민이 피부로 느끼는 민생의 회복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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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복지’를 국정운영의 핵심기조로 삼아 국가의 도움이 필요로 하는 사회적 약자를 두텁게 보호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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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미래가 걸린 개혁과제들을 풀어가면서, 사회적 통합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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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작년에는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격상하여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분들을 더욱 극진히 예우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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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이제 민주화와 산업화를 함께 이룩한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지구촌의 자유민주주의 확산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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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에는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개최하여 우리의 발전 경험을 세계 여러 나라와 나누고 연대와 협력의 길을 모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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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민주주의라는 위대한 유산을 미래세대에게 전해야 한다”라고 역설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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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5월에는 ‘AI 서울 정상회의’를 통해 인공지능의 안전, 포용, 혁신에 관한 내용을 담은 서울 선언문을 채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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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디지털을 비롯한 신기술이 개인과 사회에 미칠 수 있는 부작용을 줄이고 민주주의 확산에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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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는 서울에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면서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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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의에는 아프리카의 48개 국가가 참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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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러한 노력을 통하여 세계의 자유와 평화와 번영에 함께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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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에는 ‘민주화운동기념관’이 개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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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현대사에 있어 많은 아픔과 상처를 남긴 옛 남영동 대공분실이 새롭게 다시 태어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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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념관이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로 함께 나아가는 상생과 협력의 시대를 여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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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국민의 참여와 열망으로 이뤄낸 민주주의의 위대한 여정을 기억하며, 자유와 민주주의, 인권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공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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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민주주의 발전 경험을 국제사회와 나누며, 미래세대들이 민주주의의 가치를 더욱 드높일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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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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