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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선 이야기 - 삼각산(三角山)과 물암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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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7. 5. 6
이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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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三角山[삼각산]과 물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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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7.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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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陽[한양] 東西方[동서방]에 三角山[삼각산]이 솟아있는 것은 누구나 다 잘 아나, 이 外[외]에도 물암山[산]과 수럭山[산]과 두 山[산]이 솟아 있는데, 그 예전 天地[천지]가 開闢[개벽]할 때, 或[혹]은 開闢[개벽] 直後[직후]인 예전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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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三角山[삼각산]은 소였고, 물암山[산]은 말이였다. 말이 소보다 빨은 것은 그 前[전]부터 아조 定則[정칙]인데, 이 두 김생이 競走[경주]를 하게 되었다. 卽[즉] 누가 먼저 漢陽[한양]의 北方[북방]을 鎭安[진안]할 北岳山[북악산]에 다달으나? ― 이것이였다. 말인 물암山[산]은 競走[경주]에는 自信[자신]이 있어 너무나 소를 깔이보고, 오다가 낱잠을 한숨 식〃 자고, 소를 쫓어갔다. 그러나 때는 임의 늦었다. 말이 다 달으기 前[전]에 소는 北岳山[북악산]에 먼저 到達[도달]하였다. 거북이와 토기의 競走[경주]와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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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너를 넘어 깐이보았었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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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인 물암山[산]은 천연히 눈물을 흘이고, 저 있는 곳으로 돌어갔다. 卽今[즉금]도 보면 北岳山[북악산]은 三角山[삼각산]의 脈[맥]에 連[연]하였지, 물암山[산]의 脈[맥]에 連[연]하지 않었다. 물암山[산]은 돌어가서도 이것이 恨[한]이 되어, 언제나〃〃〃 눈물을 흘이므로 卽今[즉금]도 보면 비 오는 때도 안보는 때고 눈물에 젖어서 춤〃해 보인다. 지적〃〃해서 三角山[삼각산]처럼 爽快[상쾌]한 맛이 도모지 없다. 그리고 물암山[산]은 참아 마조 北岳山[북악산]을 발아볼 수 없어 뒤로 둘너 앉었다. 卽今[즉금]도 보면, 물암山[산]은 北向[북향]이요, 南向[남향]이 아니라 한다.
【원문】이명선 이야기 - 삼각산(三角山)과 물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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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선(李明善) [저자]
 
  1937년 [발표]
 
  야담(野談)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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