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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선 이야기 - 동몽선습(童蒙先習)의 일절(一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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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9. 1. 7
이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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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童蒙先習[동몽선습]의 一節[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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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9. 1. 7.)  鄭弘順[정홍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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童蒙先習[동몽선습]에 처음부터 대여섯 장 넘어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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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지여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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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句節[구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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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前[전]에 한 아이가 書堂[서당]에를 단기는데 대단히 어둔하여 글방에서는 先生[선생]이 아리켜 줌으로 그렁저렁 글을 읽으나 집에 돌어와 제대로 읽으랴면 낑〃하여 여간하여 나려가지를 않었다. 맞춤 童蒙先習[동몽선습]을 배우고 있었는데, 그 날도 집에 돌어와 혼저 책을 읽은데, 도모지 나려가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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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지여영하다. … 보지여영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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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이것만 뒤푸리하고 있었다. 밤이 이숙하도록 이것만 뒤푸리하니, 옆에서 바누질 하며 듣고 있든 어머니가 냇다 화를 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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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지〃〃〃〃. 네 에미 씹구녁이 어떻대라.”
【원문】이명선 이야기 - 동몽선습(童蒙先習)의 일절(一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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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선(李明善) [저자]
 
  1939년 [발표]
 
  야담(野談)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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