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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영정 십팔영(息影亭十八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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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金成遠)
【출처】AllaboutHistory (기호철의 잡동산이)
1
식영정 십팔영 (息影亭十八咏)
 
 
2
때마침 산마루 위를 떠돌다
3
도로 산허리 향해 모여드네
4
느린 발자취 절로 무심하고
5
둥둥 떠가니 봐도 싫지 않네
 
6
- 서석산에 한가로이 떠도는 구름
 
 
7
偶從山上飛,還向上中斂。倦跡自無心,悠悠看不厭。
8
- 瑞石閒雲。
 
 
9
깊은 구멍에 숨어 있더니만
10
얕은 여울로 헤엄쳐 오르네
11
고기 스스로 즐김을 잘 알아
12
내가 한가함 다시금 깨달았소
 
13
- 물가 난간에서 물고기 구경
 
 
14
潛伏於幽穴,游揚于淺灘。已知魚自樂,重覺我之閒。
15
- 水檻觀魚。
 
 
16
차가운 밤중에 온통 고요하니
17
죽은 오동에 기대란 말은 마오
18
공산에 뜬 달 고요히 마주하니
19
나도 그런 줄 비로소 알았다오
 
20
- 벽오동에 걸린 가을 달
 
 
21
寒宵萬籟寂,不語據枯梧。靜對空山月,方知我亦夫。
22
- 碧梧涼月。
 
 
23
진눈깨비가 솔잎에 달라붙어
24
얼어붙으니 학 둥지가 기우뚱
25
무수한 백옥덩이 밝게 비치니
26
섬뜩한 빛에 숙객이 놀란다오
 
27
- 푸른 솔밭에 눈이 그친 모습
 
 
28
粘多松髯亞,凍合鶴巢傾。萬玉相輝映,寒光宿客驚。
29
- 蒼松晴雪。
 
 
30
시내 골짝에 쌍룡이 일어섰는데
31
키가 큰 몸에 큰 비늘 촘촘하네
32
하필이면 높고 큰 누각 떠받쳤고
33
아래에는 낚싯대 잡은 사람 있네
 
34
- 낚시터 두 그루 소나무
 
 
35
澗壑雙龍起,長身蹙巨鱗。何須支大厦?下有把竿人。
36
- 釣臺雙松。
 
 
37
환벽당 아래 차가운 영추 푸른데
38
항상 조용히 술 실은 배를 띄우네
39
심원한 영추의 굴 속 누가 알리요
40
용의 자식이 여의주 물고 잔다오
 
41
- 환벽당 아래 영추
 
 
42
閣下寒潭碧,常惺泛酒船。誰知幽窟裏?龍子抱珠眠。
43
- 環碧靈湫。
 
 
44
예스런 골짜기 물때 없이 맑고
45
배 띄운 낚시터엔 달빛만 가득
46
밤 깊어 들려오는 옥피리 소리
47
송학이 사람 스치듯 날아가네
 
48
- 송담 뱃놀이
 
 
49
古澗澄無滓,浮舟月滿磯。夜深橫玉笛,松鶴掠人飛。
50
- 松潭泛舟。
 
 
 
51
짙은 그늘 장막 친 듯 빈틈없고
52
너른 바위 평상보다 편안하구나
53
성가시게 부채질 할 필요 없지
54
으스스한 바람 소매에 가득하니
 
55
- 석정에서 더위 식히기
 
 
56
濃陰密如幄,盤石穩於牀。不用煩揮扇,蕭蕭滿袖凉。
57
- 石亭納凉。
 
 
58
태양은 저 하늘 끝으로 숨고
59
청연은 나무 허리에 걸쳤네
60
여기에서 나아갈 길 잃으니
61
학은 어디에서 둥지 찾을까
 
62
- 학동 저녁연기
 
 
63
白日隱天末,青煙橫樹腰。此間迷去路,何處有幽巢?
64
- 鶴洞暮煙。
 
 
65
그림자 드리우니 산승 돌아가고
66
시냇물 다리엔 석양빛 찾아드네
67
한가한 마음에 티끌 세상 꺼려
68
재촉해 돌아가는 구름 따라가네
 
69
- 다리 건너 돌아가는 스님
 
 
70
對影山僧去,溪橋日欲曛。閒情厭塵土,飛錫趂歸雲。
71
- 短橋歸僧。
 
 
72
비 맞으며 늙은 소를 걸쳐 타고
73
짧은 피리 도롱이 걸치고 부네
74
마을 앞이 저녁연기에 잠기니
75
피리소리 뜻은 알지 못하겠네
 
76
- 들판 목동 피리소리
 
 
77
罷牛跨雨中,短篴橫簑裏。村前暮煙沉,不知其所指。
78
- 平橋牧笛。
 
 
79
헤엄치니 물도 함께 청결하고
80
백사장에 서니 모래까지 곱다
81
꽃가지 너머에 한 다리 들고서
82
종일 여유롭고 편안히 자누나
 
83
- 백사장에서 조는 오리
 
 
84
浴水水同潔,立沙沙共娟。隔花拳一足,盡日自閒眠。
85
- 白沙睡鴨。
 
 
86
이끼 덮인 바위에 새 서 있나니
87
긴 웅덩이 바람도 불지 않는 곳
88
살아갈 날이야 이만해도 많은데
89
어째서 호해로 가려고만 하느냐
 
90
- 가마우지 바위
 
 
91
有鳥立蒼巖,長湫風靜處。生涯即此多,湖海何須去?
92
- 鸕鷀巖。
 
 
93
여울소리 이미 들을만하거니와
94
이름난 저 꽃 누가 또 심었소
95
산가에서 비단을 갓 빨았으니
96
비단장수 눈 흘기지는 마시오
 
97
- 배롱꽃 핀 여울
 
 
98
灘響已堪聽,名花誰復栽?山家新濯錦,賈客莫相猜。
99
- 紫薇灘。
 
 
100
대숲 길 계곡 따라 드러나고
101
계곡 양편 가지런한 복숭아꽃
102
무릉도원 다리 이미 끊겼는데
103
어째 길 잃은 속인 있는 걸까
 
104
- 복숭아꽃 핀 오솔길
 
105
竹逕緣溪出,桃花夾岸齊。武陵橋已斷,那有世人迷。
106
- 桃花逕。
 
 
107
봄풀 덮인 풀등은 걸을 만한데
108
향기론 풀은 무성하게 푸르네
109
내 즐거운 마음 누가 알아주나
110
꽃은 붉게 피고 버들은 조는데
 
111
- 향기로운 풀이 깔린 풀등
 
 
112
春洲可步屧,芳草碧芊綿。誰識余心樂,花紅柳欲眠。
113
- 芳草洲。
 
 
114
연꽃은 한 길 넘게 쑥 솟아올라
115
연못은 배꼽까지 잠길 깊이네
116
은은한 향기 옷깃 파고드는데
117
휘영청 밝은달 계곡에 어렸네
 
118
- 연꽃이 핀 연못
 
 
119
菡萏高於丈,池塘深沒臍。微微香入袖,皎皎月分溪。
120
- 芙蓉塘。
 
 
121
천년은 넘음직한 한 그루 오엽송
122
일산 같은 가지가 모연에 잠겼다
123
달빛아래 낭랑히 읊조리는 노인
124
옛날의 도사라는 걸 누가 알까나
 
125
- 선유동
 
 
126
千年五鬣松,偃盖暮煙裏。月下浪吟翁,誰知舊道士.
127
- 仙遊洞。
 
 
128
서하처사 김성원 초고
129
棲霞居士金成遠稿。
【원문】식영정 십팔영(息影亭十八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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