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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프렛·테니슨’(Alfred Tennyson 1809 ~ 1892)은 ‘빅토리아’왕조 英文壇[영문단]의 너무나 뚜렷하든 존재다. 당시의 群多[군다] 시인 중, 오즉 ‘로벝·브라우닝’이 그와 어깨를 비겻을 뿐이다. 그러나‘브라우닝’도 시상에 잇어 그의 대가 되엇을 뿐, 운율구치의 언어조종자로서는 테니슨을 따를 길이 없엇다 한다. 테니슨은 刻苦勉勵[각고면려]의 시인이다. 그는 80평생을 시에 살고, 시에서 마첫엇다. 초년의 미미에 대한 중·말년의 대성은 오로지 그의 근엄한 노력의 공이라 본다. 그는 작품에 대해 가혹한 조탁을 가하엿다. 長詩[장시]에 잇어 그랫거니와 短時[단시]에 잇어 더욱 그러하엿다. 거의 갈기를 끝낸 주옥의 감을 준다. ‘참나무’는 그의 80세때의 작이다. 그 짤은 말속에 얼마나 깊고 만흔 뜻을 숨겻는가? 비유도 아름답다.‘참나무’와 같은 생! 내가 누렷스면 …벗에게 권하고도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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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亞日報[동아일보]」, 1936년 8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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