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니가션디 셔 삼년이 되니 이 졍 엇더고
6
요이 턍증도 심고 음식도 일졀 먹디 몯니
10
젼두 이리 아라 줄 몰라 이업 회푀로다
11
니참의와 니진규시 와 보시고 죵용히 말시다 가시다
26
우리 서 붓들고 울며 반갑와 다가 니
29
서리올 셔서방이 음식여 와 보고 가다
33
목강릉이 병이 듕셔 언어 통티 몯신다 니
36
요이 남왜 쇼식이 거이 소동니 혼자 근심다
39
최감 형님 유무 보고 슬프오미 이업다
40
냥셩닙이 무댱 갓더니 우리게로 녀가련노라 니
41
나리셔 조긔 닷 뭇 민어 두 마리 도 하혜 닷 되 난혜 서 되 보내여다
42
대부인셔 유무 졀히 시고 유지 열 댱 보내여 겨시다
45
어울 남원 가 사의 목강릉 부음을 드니 놀랍고
47
그날 밤 의 쳥배 형님 뵈시고 슬허시더니
50
졀시기 동님 시던 거시니 더옥 닛디 몯고
52
뉘라셔 초상이나 구완시고 닛디 몯다
55
광 뉴원 와 겨시다 어울 가시다
56
졀친님네 이 다 모시니 반갑고 든든다
58
어 뭇 계 나 민어 나 관목 석 두
60
건시 뎝 민어 둘 난혜 두 보 보내여 겨시니
71
홍셔방 튱로셔 김뎨 가노라 손고 와 겨시다
73
밤브터 우 비와 몯 가시니 손고 진지 묵다
75
홍원과 린 죵 둘 손고 다 진지여 자시고 가시다
78
쳔남이 리고 스와 졔 디내오니 슬프고
79
셜운 졍이 이업고 외손이나 이시면 아니오랴 이업서 노라
80
족하도 나도 몯 오니 글언 섭섭이 업다
82
너머 숑셔방 쥬찬여 와 머기시니 고맙고
84
촌수로 팔촌 형뎨 항이라 서 졀와셔 나게 되니
85
다시 서 보오며 졍이 이러시니 고맙다
87
어울 가시고 형님도 와 겨셔 보시고 뫼와 자오니 든든다
93
의쥬의 가 대되 모다 겨셔 하딕려 가 녀러오다
98
오후의 보령 김주셔 이날 멀리간다 고
100
튱 댱남이 뇽 홍판의셔 인마 오다
102
손님내 년여 오시고 밤드도록 졉기예
103
샹한여 듕히 알니 닷샌날 길흘 몯나다
111
고시고 신 얼구리니 시업고 그러신가 시브더라
113
나 인 로 오시니 형님과 아님 다 와 보시다
120
니튱위 소셔방 다 와 녀 유무 드리고 가고
121
진 형뎨 님쳔 원 다 와 져물게야 가시다
125
이리 나가 셔울히나 갓가이 가셔 긔별이나 듣고
126
녀름지이나 려 움기나 이 하 굿브고
129
주셔이 먼리 와 겨셔 덧업시 여희게 되니
130
아라타 업서 길히나 가자고 나려 오다
133
두경시 진 와 년산 읍 자다
135
남원 남진 드러가시니 섭섭기 이업고
136
나 길히 각각 머러 가니 그 졍회 아라타 업다
137
반뎡의 가 주셔은 딘으로 드러가시고
140
므스 일 와 이 내 을 새로이 게 고
141
보령셔 쇼쥬 두 병 별좌 쇼쥬 두 병 여 왓더니
146
아바님 오셔 셔울로 어마님 뫼와 올라가
148
형뎨 손목 쥐여 통곡고 여여 서 마샹의 니별니
150
길히 졈졈 멀고 린 거시 몯 뵈게 되니
151
이러여 공명도 셔셰 여 제 나모 수플 뷔라 닷다
153
마샹의셔 타루고 이업니 엇더타 긔록리
154
고 병든 인이 다만 아 영별 쟉이니
157
엇디 우리 형뎨나 오라바님 겨실 적이나
159
오라바님 두 분 업시고 다만 우리 형뎨만 이셔
160
각각 경향의셔 사니 이 이업시 셜운 회포 엇더타 리
164
일이 오로 적셔 쳥 안 시홰 역의 드러 자다
172
튱 죵 반뎡의 왓다 댱남의 지븨 자다
177
아 가도 죵이란 거시 우연티 아니다
181
이동이 슈복이 슈길이 저희 둘 가져왓더니
184
두 바리 양식 마량 화 주니 아 가나
185
난리 듕이나 슈샹 우리게 머글 사이나 왕인이나 모니 고이타
189
파 광 풍양 한식졔 혀 고 가다
193
튱일이 제 겨집과 명옥이 편 쥬 안쥬여 왓다
198
게 죵 아 아오라 여이 피로고 살 의지 업서라 니 이업다
202
길난 후 세 번 의 녕감 보고 어제도 의 보오니
203
셔울 유뮈나 완가 교듸나 내가 라노라
205
보리 너 말 무명 필 주어 농긔나 고 보리나 갈라 다
207
의 녕감 보고 말다가 니 흐뭇겁오미 이업다
208
오 튱신의 겨집 쇼쥬 병 경단고
211
하인도 슬겁고 셔울셔 저 굿길 제 낭의 와 디내던 일을 아니
213
우리 자븐 뫼뎜의 가 동 네 가져오다
216
요이 긔운도 년여 불평고 턍증도 심디라
219
홍판 월탄 셔 보라 와 겨시니 반갑기 이업다
221
이 아랜날 니참봉과 목계 됴디평도 다 오시니
223
요이 일가 사마다 의 녕감 보오니
228
쇼 둘 사 열 보리 열연 말 가져 가다
229
의 녕감도 보고 주근 아기네 보되
230
어린 제 티 뵈여 텬곈디 두샹인디 분변티 몯고
231
머리 빗겨 다하 뵈며 반가와 다가 니
233
얼운 얼굴을 뵈디 아니니 셜운 졍을 다 니랴
234
어엿블샤 내 식 앗가올샤 내 식
236
나히나 이시면 이리 내 몸이 외롭고 셜우랴
239
내 을 내 위로여 이리 혜고 뎌리 혜여 그리타
240
내 식이면 나 뭇고 주그련마 스믈다
241
나 빌려 믜 업 모 되여더니 셜이 여니
243
이의 그리 사오나온 일을 말고져 내 이로
244
엇디 하히 그리 보셔 무디 샹사도 식이 만호 이러커뇨
245
저기어 공번신 하흘 원망고
247
시 혜 이내 혬이 술위로 다 시랴
248
듕방 엄고 튱신이 쇼쥬고 압난 마다 준다
259
니참봉 됴디평 니진 니원 박원 모다 겨시다
262
난리 후 뎌리 일가 모다 디내시니 그지업서 뵈더라
266
목계로 가시 예 타 예 와 말고
275
소곰 서 말 티 션 각 나 게젓 열 감쟝 항 보내여 겨시고
277
나죄 쇠사니 오니 할미 주글 변여 사라나니 일변 귀다
278
녕감 졍월 초뉵일 신 유무 한형길 나오 오니
279
유무 보오니 슈죡이 마목고 긔운이 어즐예라 여 겨시니
281
튝이 쳥풍 가 여오니 송원 유무 보고 반갑다
282
녀산 긔별 듣고 삼등 샹로 가신 줄 듯과다
285
두륙이 광 남도여님 영장의 왓다가 유무여다
292
월탄과 목계 션물 바 것 쟉쟉 보내니 다 유무 졀히 여 겨시다
298
튝이 셔울셔 온 나 솟그릇 가지라 튱일의 예 가다
299
닷뎟골 원 녕월로셔 오시니 반갑고 든든다
301
샤곡 모님 뵈고 잔상여 즐겨시고 깃게라 시니
302
이날 녀산셔 디내던 이 연고 이셔 몯여 화 두고 왓더니
303
이날 분향고 밧희 셕 고 업더여다가
305
닐굽 상을 여 노코 깃거라 시며
307
흐뭇겁고 디내던 이리 구버 보신가 시버 이업시 깃브다
309
밧비 여 보고 텽디기 거러 소 듯고
310
이런 도 보안뎌 며 산희 드러와 콩 촉믈 보고
311
일개 다 즐겨 뵈니 늣도록 의 깃브고 든든여
314
목계 니진로셔 녕감 나오시 긔별여 겨시니
318
동뎐 곳 뫼와 나오시면 더옥더옥 손가
320
닷뎟골 라 튝이 녕월 댱의 가다
325
밤드 줄을 아디 몯여 경은 니 새다
327
밤 의 녕감 보고 서 희학여 뵈오니 나오시가
335
의봉 남이 녀산셔 심양 갈 죠 마초여더니 가져오다
344
우흐로셔 나도 만코 공뇌 만며 슈릉 디내여시니
345
남아모 몬져 나오게 라 뎐교시다 니
347
이제야 채 싀훤니 일가 경 다 니랴
351
오 벗고개 논 인부로 가노라 죵 다 갓다
355
졀의 아비 일이라코 모 죵 음식 갓다가 준다
356
녀 계 오니 신감역 유무 보고 반갑다
360
니셔방의 유무니 영덕 긔별도 몰래라 고 답장 왓다
361
티질로 새아 알코 경 도 몯 자나 졍신이 엇더다
365
긔별 듯고 술 병 가져와 유무 드린다
367
엇디 식이 저희 내게 디 내 저희게 고 이업다
372
죵 가래 나 쇼시랑 세 티이고 바조 셰다
376
뎜심 후 세 당 논의 와 가래질다
379
열운 바디 튝이 여 마조 보내여 뵈니
381
오 돌골 논 오려 닐굽 말디라 간다
384
니삼등 샹 편히 가신 긔별 듯고
391
저 과거 보고 인여 뎌리 드러가려코 아니 와시니 섭섭만만타
392
녕감 이월 십뉵 십팔 이십오 세 슌신 유뮈 오니
394
오 당 논 두 가래 라 뎡 조차 닐굽이 갓다
396
의 샤직골 모님 뵈고 녕감도 보오니 든든다
398
주셔 이무 이월 초구일 난 셔울로셔 왓다
401
당 오려 논 단 말 살므라 집 죵 다 뎡도 갓다
404
신쥬독 갑 칠갑조차 열 필 가져 가다
411
남촌 니원 편쥬여 와 보고 가시니
413
은봉이와 별좌 편티 아녀 신다 니
417
뎡 돌골 논 열너 말 맛다 가다
419
집 죵 네 뎡 형뎨 거리실 논 더러 갈고
422
의봉이 셔울 가 두림이려 맛조이 가려 가다
423
쵸관 공 바 무명 열 필 가져 가다
427
의 녕감 보오니 나오시 긔별이 올가 라노라
428
오 벗고개 논의 집 죵 다 뎡 형뎨 댱남이 갈고 가래질은 다
430
논이 라 몯 브티고 갈것기 일러 오 톱질다
431
니쳔 부와 둘재 원 보고 가시니 반갑고
432
난리 후 만나보고 산셩 가 시던 말을 니시니 더옥 이업다
434
월탄셔 쥰향이 브리시고 큰 부어 산 거슬 둘 자바 보내시니
438
심양 긔별도 알고 하 소밥의 몯 견듸여
441
유지 가다 후 이 도로혀 어린 아 여
443
요이 화시 셔 디나고 녹음이 어릐여시니
446
의나 나 자 아니 보랴 노라 니
447
이리 외롭고 고단 적이면 더옥더옥 각고 셜워노라
448
어제 녕월셔 혼인 디내니 난취 나올가 라노라
451
제 할미 죽고 제 어믜게 용납디 몯니
457
댱니 바 서 말 셔미 며조 미슈의 두 말 가져오다
464
망나미 게 혼인의 가 노로 둘 자바 다 다
467
굿브미 이업고 아 일의도 닛온 시 업다
468
효신이 제 어미고 술 병 가져와 녀가다
470
젼 보셩군슈도 며 슈도 사다 더니
472
그 냥반이 계로셔 나모과 니영 각각 여 주라 니
473
뫼 잇다 니가 사이 샹유라 몯리라 니
475
보셩이 노여 당신 산소 남글 세 바리 나마 주니
476
그려도 셔울 왕고 벼이나 던 사이니 그러터라
483
박진도 와셔 유무고 반찬 가지가지 보내여다
485
급면 이리 와 우리 려갈 양으로 여시니
489
녕감 바디 보내고 이리 오실가 라다가
492
쇼쥬 네 잔 잡고 시 아라 면 도담으로 가쟈 신다
494
의 녕감 보고 모 족하 모다 뵈니
497
튱이 셔울 가 녀러오니 소동이 져기 리고
498
두림이도 션문 오 양으로 녕감 가려 그저 잇더라 다
499
조긔 두 필의 열여 뭇 소곰 필의 연 말 바다 오다
501
박진 수일 후에 이리 오려터라 다
506
집 죵 여 뎡 삼 형뎨 댱남이 이 남진
508
거리실 논의 오후의 안쳠디 쳡 곳젼고 약쥬여 와 보고 가다
513
요이도 나오시 긔별을 듣디 몯니 답답 민망타
515
집 죵 나 뎡 벗고개 논 갈려고 되가다
519
션문 긔별도 업서 두림이 려오니 답답 민망타
520
남진 보니 녀산셔 됴모의 잇던 이 다시 모 다
526
집 죵 나니 고기 자비 가셔 텬계졔예 려 다
531
텬계 긔일이라 졔고 새로이 이 이업니
532
엇디 내 식이 인 아라 주그니 더옥 고
533
어려셔 주그니 각도 아니노라 커니와
534
두 아은 십삼셰식 이십오셰 나 빌려 모 되어
535
리 랑여 다 업시니 아디 몯게라
537
어 날 어 시 을 누거여 풀릴고
540
창황 듕의 가지로 가 디내던 거시니 엇디 아니 각별리오
542
월강신 긔별도 업고 도적놈 나라히 슈슈타 더니
545
의 녕감 보고 셔울 사을 기드리더니
546
식젼의 드러오니 거월 십팔 난 녕감 유무 보오니
547
긔운은 평안시나 호황이 나와야 오실가 시브니
550
오 당 논 자 살므려 서 말 가져가고
554
월하의 진과 두림이 등 그라 고 보니
558
거리실 논 집 죵 여 뇽 제쇼 안쇼고 뎡고
560
돌골 오려논 라 고 뇽 겨집 안죵 네 가다
561
홍판 쇠일 와 겨시다가 월탄 가시노라
567
돌골 논 집 죵 여 뎡네도 서 품으로 다
570
안죵 네 뎡 조차 다 바리 댱나모 라 가다
578
나죄 덕남이 오니 샹 녕월 유무 다 보다
585
안죵 네 뎡조차 다 서 말 살라 가다
586
수일 젼 슝션 니민급시 졍조 두 셤 보내니 고맙다
587
망일 (뱜듕의 비 오다가 새배 개다 됴 음)
591
집 죵 나니 오회양 삼 간 크게 짓고 망남이 산영가다
597
집 죵 세 뇽 뎡 연말가옷 벼 두 말 조차 여말가옷 가다
599
심양 긔별도 다시 업고 호황이나 오나야 오시리라 니 민망답답다
600
오시게 되여셔 수이 몯 나오시니 언머 답답신고
601
뎌긔 일 각고 여긔 일이 이러니
602
하님 도셔 아려나 수이 나오시 츅텬이다
607
목남원과 약쥬 잡고 모다 즐겨 뵈시더니 여 의 말고
608
드니 보고 모다 셔 즐겨뵈니
611
뎡 집 죵 세 믈 퍼 올리고 브티라 갓다
620
오후에 채득긔 원 함챵으로셔 가흥 와 겨시다
623
이간의 평상티 나모 고 바조 라 안니 져그나 싀훤타
630
싀골히라도 손이 잇다감 년여 오시니 답노라 그러타
632
졍쟝이 밧 뇽 말 여 되 병작으로 가져가다
635
이 미칠 니 공부 사티 자브나
640
돌골 오려논 두 재 집 죵 아홉 뎡 부쳐 열 나히 갓다
642
마젼 것 안치 두 필 혜모 필 콩 단 말가옷 왓다
643
월탄 홍판 사 오니 뎡슉이 오다 다
646
오후에 은봉이 오니 조별좨 십여일이로
647
한열왕증과 별려 뎌 구 미티 구무 나게 여디다 니
650
무이 것 필 마젼니 몬져 오고
651
쳥배집 혜아 어믜 뵈 것 가져 오다
652
난리 나갈 제 몸의 브튼 것만 디녀 나셔
653
녀산 가 의 면화로 쉬나히 여러 필 나코
656
데디 아니니 다 죵 곳 아니면 엇디리
658
의 녕감 보오니 나오시 긔별이 나오가 노라
661
니원의셔 편과 조긔 뭇 보내여다
663
집 죵 아홉 뎡 부쳐 대되 열나히 가다
671
텬계 아 젹 얼굴로 보니 여 흐뭇겁고
674
슬프고 셜워며 주거도 어마님을 뫼와 간가 시브니
676
집 안희 열나믄 져븨 웅이 삿기 쳐 양을 보니
677
삿기도 며 아며 므내여 머기 일을 보니
685
명오긔 공도 열너 말가옷 진임 졈미 각 일 두 여 왓다
686
오은 뎡 안일을 년여 브티기나 제 여
696
닷뎟골이 병이 듕여 대쇼변을 다 신다 드니
698
월탄셔 한이 제 나라희 나왓다 긔별여 겨시니
703
두 곳 오려논 열두말은 두 번식 다 고
708
한이 나오다 니 이제야 나오시가 노라
709
벗고개 논 집 죵 여 뎡 부쳐 돌히 대되 열나 라 갓다
713
벗고개 논 집 죵 여 뎡 부쳐조차 열히 가다
717
몽득이 튱엔 버 댱가 드러 완노라 고 와 녀가니 반갑다
720
의 녕감도 보고 문 밧 모님 보오니 든든다
724
단오졔 디내고 올 거 이 놀라와 밧비 무라 니
726
즐겁고 싀훤미 아라타 업서 몸이 공듕의 오 가 시브니
728
연양부인 유무 오개 별실 유무 남진 유무 다 보고
729
진 댱능 참봉여 샤은고 능의 가노라 여시니
731
광 죵순 며조 남이 가져오니 단 말 가오디로다
734
졍조 열닷 셤 공젼 두 셤 평 셤
735
션물 서 말가옷듸 닷 되 쵸관 밧다 고
738
당 논 집 죵 여 뎡 부쳐 다 망남이 산영가다
740
두림이 남 의봉이 셔울로 맛조이 가다
742
다 다 오려 단 말 져티고 아이기 열네히 드다
744
의 류가평 일가 두로 다 보오니 반갑다
745
오 거리실 논 단 말딘이 몬져 고
746
그 밧긔 집 죵 뎡 네 형뎨 아오라 열나 가다
759
이 하 번잡니 이 편티 아니니 글언가 시브다
762
우케 넉 셤의 머육 열닐굽 동 대구 삼십뉵
763
젼의 유 머육 스므 동 쇼수 다 드리고
765
다 시야 텬동 벽녁고 비 거기 오다
768
밤비예 벗고개 논 오로 무티고 두렁 헤여디니
776
거리실 논 집 죵 닐굽 뇽 부쳐 뎡 부쳐 대되 열세 갓다
777
아이 다 고 단 말 딘이 두 재 더러 고 오다
782
므슴 샹소 텨 엿거 시 여 뵈고
787
덕남이 오니 그 병환이 져기 리시다 니 깃브다
789
거리실 논 단 말 이 두 재 고
792
죵 뇽 지븨 가니 훗날 안일 려 갓다
796
쳥풍 가 우케 석 셤으로 두 바리 시러 오고
799
당 논 느즌 벼 두 벌재 집 죵 여 뎡 부쳐 다
802
녕감 열엿샌날 드르신다 긔별 듣고 다 니다
803
우리집의도 이런 즐거운 긔별올 줄 알랴
807
당 논 오려 세 재 느 벼 두 재 시작여
810
평안이 열여랜날 드러오셔 슉시다 니
812
보령 김원 부음을 드르니 놀라오미 아라타 업고
817
아 주기고 셜워더니 글언 어엿븐 일이 어듸 이시리
820
삼월 스무닷샌날 병 어더 월 열날 죽다 니
822
엇디 우리 형뎨 글언 식을 다 업시 연고
828
족하 긔별을 드니 이 엇더고
831
나 죵 네콰 뎡 삼 형뎨 보리 거두라 가다
832
뇽 겨집 쇠 겨집도 당 논의 라 가다
835
뇽 뎡 집 죵 니안 밧 그르갈라 가다
837
일가 사이 모다 뵈니 오라 시가
840
의봉이 니쳔 가 만나보니 오라 시매
845
그 논의 보븨살미 몯 미처 두 벌 갓고
846
오려 세 녀 다 두 석 여다
849
오이 창골 며릐 일이라 차례 니 녜 일 각고다
860
월탄셔 자고 홍판 젼송시고 하 깃거시며
862
식후의 예 려 술 가져와 머기시고
863
나 멀리 가도록 노 올라셔셔 보시니
868
두림이 한유달 남듀셩 예 나가니 비 시작여
869
갓가로 예 려 신쥬 뫼고 지븨 드러오니
872
일가 일언 경 업나 뉵년만의 내 지븨 도라 오니
873
아기네 잇던 죵젹을 보 반갑고
878
손님내 모시고 신감역 니찰방 오시다 주므시다
896
조모 신 다례 후 손님내 다엿 분 잠쥬
899
됴흥 임판 니원 대되 여 분 약쥬 밤든 후 가시고
924
녕감 쳥배 가니셔 박참판보시고 여 드르시다
928
녕월 두졍시 편티 아니다 니 민망타
934
십 망일 (쳥 밤의 쇠나기 잠간 오다)
938
감찰도 진위 가시고 두륙이도 파 가다
946
령 녜이 죠 두 권 션물 가져왓다
959
듕쇼 녕월 혀 가니 새집의셔도 흐뭇거우나
969
샹히 다티시고 인여 니질로 조 니셔
971
년여 뒤 니셔 인여 젹리 되시니
979
녕월 유무 보니 병환이 일양이라 니 민망 민망다
995
감찰 가시고 나죄 조경산 뎡옹진 와 자고 잠쥬다
1000
박참판 가 모화관의 가 녀오시다 잠고 드르시다
1002
초이일 상 나다 니 글언 놀라온 이리 업고
1005
졍이 각별고 아기네로 더옥 이업다
1006
니쳠디긔 부음 보내니 나죄 니쳠디 와 녀가시다
1008
녕월 상의 졔구 혀 일 사 간다
1015
두졍시 셩복시고 새아기 셩복던 긔별을 드니 더옥 이업고
1016
녜의도 잘 삼겨고 안해도 큰 거시로 다 우더라 니
1018
뎌 아긔 부뫼 더옥 이업서 시 일 각니
1020
녕월 아기도 헤든 거시 초상이 나 엇디고
1022
요이 안질조차 나 머리 알키과 편 저기 업고
1024
이러구다가 뎌 아기네 내 거상을 니브면
1025
며리 언제 려다가 집 이리나 칠고
1032
녀산 죵 세히 오고 녀산 님쳔 원님 오시다
1037
샤직 큰 위 졔 쟈근 광 졔 다 혀 가다
1038
조챵우 별좌 챵한이 오니 반갑고 든든타
1040
모다 산소로 다 나가시고 남쥬부도 가다
1042
의 하 신션 사이 거 고
1043
남녜와 그 사이 신션 그린 것 더라
1044
예 오라 여 남편내 겨시다 니
1045
그 사이 가온대 댱을 티고 오라 여 올라 말니
1046
그 겨집은 머리 조지고 부치 오 닙고 관 거 스고
1047
남편네 누른 댱삼 거 닙고 굴왓 거 흔드기
1050
내 닐오 직녜 비단을 만히 다 니 올가 니
1051
려 면 필도 나마 되 조 기 아니니라 고
1055
시절 흥망이나 사의 댱단슈유 무려 예 니
1057
그 사의 면목과 니븐 거 완연히 각니
1060
자내 식이 이 우 므슴 셩 소긔 활 아라
1064
잇다감 이런 은 무 분명고 니치디 아니터라
1078
김진 연기 뫼셔 가노라 니 섭섭다
1091
조별좌셔 쇼쥬 스므나믄 복 가져와 자시다
1105
챰졔도 몯오니 식티 불용이 어듸 이시리
1129
나죄 텬동 벽녁 큰 비 만히 오다 초경말의 개다
1146
나죄 신판관과 니쳠디 와 약쥬 자시다
1149
집난 죵 쥬찬 진위셔 편쥬여 잡다
1155
오이 일이라 아기네 이실 적 일 각고
1156
셜운 졍이 이업서 노라 영인본에서 '셔운'으로 확인됐으나 문맥상 '셜운'으로 판단됨
1160
남녕암 삼 형뎨 홍판□ 김셰렴 와 약쥬 잡고
1178
별좌의 긔졔 디내니 셔 여희연디 뉵□□라
1180
엇디 제□ 내나 므슴 죄악으로 식이 업돗던□
1186
식후의 니졍승 보라 나가겨셔 잠쥬여 드르시다
1194
의졍부 술 세 동 대구 세 마리 다
1200
남녕암 가시 동관왕묘의 호과여 나가시다
1203
초혼의 연양군 일이라 고 쳥셔 가겨셔
1205
밤의 안개 아니 지쳑도 몯 볼로다
1223
나죄 오니 남 와 다엿 잔식 약쥬 잡더라
1227
어울 남 와 겨신 가겨셔 여 오시니
1229
밤듕후의야 을 자니 이 세 홰 우더라
1231
심진 뎡홍시 오고 오개 녕감 녀가시다
1234
슉시고 홍판 보오라 문외 가 녀오시다
1236
감찰이 년여 듕히 알파니 근심이 이업다
1237
심진 와 진지 오개 가 녀오□다
1253
니현 승지 와 임판 와 세 잔식 자시고
1256
니션산 형뎨 와 약쥬 자시다 젼송다
1265
경연으로 새배 드러가 겨셔 의원 좌긔
1268
니션산 와 두 잔 자시고 하딕고 가시다
1273
어제 됴풍덕 와 남찬봉고 여 가시다
1275
녀 며릐 긔졔 디내니 슬픈 졍 만만다
1283
오후의 무이 주그니 글언 놀랍고 어엿븐 이리 업다
1284
앗갑기과 길러 내여더니 이업서 노라
1290
새배 부음이 오니 글언 놀라온 이리 업다
1292
우리 일□의 극졍시던 거시니 더옥 이업다
1298
나여 비 만히 오다 창 니쳔 가시다
1300
변삼삼근 신판관 목판 남쥬부 약쥬 두 잔석 자시다
1302
창 니감역 어제 오시다코 사 왓다
1314
니쳠디의 약쥬 잡고 여 드르시다
1322
시 후에 박강릉 권간 와 약쥬 잡다
1323
튝이 산희 젼라도 슈공 가다 오후 셜
1329
오후의 니졍승 녀 잠쥬고 드르시다
1341
딘하 거동 시니 일 가겨셔 오후의 오시다
1342
감찰 동관 약쥬 세 병 큰 반기 이 둘 가져가 디내다
1368
십삼 영인본에서 '십'만 확인됐으나 문맥상 '십삼'으로 판단됨
1375
슉시고 샤은 후 피험 남참봉 오다
1376
덕남이 어제 드러오니 오로 불브티다 니 글언 일 업다
1381
초혼의 연양군 와겨셔 두 잔식 잡다
1385
이여 명패 오니 글언 놀라온 일 업다
1393
문안으로 새배 가시다 인여 의원 좌긔 져믈게야 드르시다
1399
의원 좌긔 식젼 가 겨셔 져믄 후 드르시다
1402
나죄 여옥으로 의금부의 가겨셔 밤듕의 드르시다
1404
새배 의금부의 가겨셔 삼경의 드르시다
1409
명패로 대궐의 가겨셔 인견시고 져믈게야 오시다
1412
목판 남도 남두륙이 오후의 오시다 자시고
1419
도와 밤드도록 말시고 약쥬 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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