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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죠 즉위 원년쵸 국민안고 시화셰풍 희희탕탕니 억만셰지장츈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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셩현동 복덕쵼의 놀보 흥보 형졔 잇시되 놀보 형이요 흥보 오라 셰상 람니 다 오장육부로 놀보 독니 오장칠부엿다 니 놈 보 더 잇거던 충의지심과 의양보 더 잇너게 니라 심보 니 더 잇던 계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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져 놈 심 볼작시면 상문방의 이 권커 오귀방의 집짓기와 동 람 욕기와 외 슐갑 억지씨기 시홈 부동기 장독의 굿역기 쵸상 츔추기와 화 듸 붓질과 일연 고로 농지여 추슈면 죳기 궁반보면 관을 고 알 놈 몽동니질 닷 놈 덜미치기 간 놈 을 치고 고단 놈 덥기 옹긔장 작기 긔장 업들틀니기 상보군놈 형문치기 등짐장 덜미집기 울물질의 허궁기 급 람 잡고 실니니질 관 젼영 독젹 남의 쇼 지기 우마 보면 숑곳질과 마밧틔 누기와 당 보고 쇼고 기 쵸란니 보면 탈 도젹 슈박밧틔 오죰 누기 승즁 보면 겁탈기 지관 보면 쇠 독젹질 지위 보면 귀 독젹 죠곡장니 도젹 졍 보면 직게 도젹 혼인 길의 희혼기 졔집 통기 만셕당헤 운두걱기 미투리 춍기와 장의 면 억흥셩 집의 들면 도젹질 일은이 읏지 안니 무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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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보 졔 부모 젼답 져 혼 지고 형셰 부로 어진 흥보 구박야 구쳐읍시 죳니 볏고 굼기 고고 오날밤 뉘 집의 셔 쳐권을 안돈리 각다 못야 근너 말 쓕밧틔 의닥 이로움을 뭇고 그여들고 그여날 졔 말만 단쵸막의 셩장립 공졍이 쳥쳔부운셰우시의 우다령방즁이라 문박긔 셰우 오면 방안의 큰 물 지고 황졍묘운복리라 풀의 곳 지 상육을 졀고 듸셕죠갈 참혈이 흔 리 벼록빈 등의 피을 라먹고 암문은 샅만 남고 뒤벽의 외만 마 동지셧달 셜풍은 쌀 쇼다시 드려불졔 불승긔한 이 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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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셰 업실망졍 흥보 어진 마 셕상의 옥결이요 쳥쳔의 일광이라 부귀 못여도 다숀 복이로다 여려 식덜을 다 각각 의복 닙필숀야 멍셕을 글다 궁걸늬고 글다 궁걸늬고 환상죠인 칼씨우듯 여려 놈을 씨워노니 놈니 야면 왜목이 틀니즉 억지예 잠이라도 잘박긔 슈 업셔 졔 음의 미운 놈을 숀으로 집어 고 낫만 도라노면 어의 놈이 그려한 쥴 모로계다 놈니 을 누려 면 여려 놈니 상부 메고 갈 젹의 그 즁의 킈 근 놈은 고 이놈덜 목 진다 여러 놈덜니 들어안 각기 음식을 지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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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어먼니 곱 못살계 흰밥 쇽커 짓고 장국의 밥 마라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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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어만니 모것도 말고 셥산젹 두리치기 화 면 양지머리 쳥장슈육 돌박니 어식어식 비여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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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놈덜 잠간 져도 갑진 음식만 고 안져고 흥보 이른 말니
12
너 그 음식 일홈 뉘 다 라치던야 그 음식 일홈도 모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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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어먼니 음식 먹근 후 차을 먹거야 쳬쥬이옵니 귤병 너허 황다 그릇 다려 쥬게
15
일니할 졔 구셕의 잇던 놈니 다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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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어머니 져것덜은 들곱 그리 네마넌 은 탓밥이어던 된장을 쥬고 보리밥이여던 고쵸장 쥬고 뫼밀 범버 보리덕 겨쥭이도 만니 쥬게 곱 쥭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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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것도 말고 부산 통의 셔쵸 피워 쥬게 곰 곰 먹어보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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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다 무어시며 셔쵸 담 무어신야 일홈도 모론이 쥬린다고 슬혀말 공 갓튼 승인도 진라의 쥬려 잇고 안연 갓튼 군라도 안빈낙도 야슨니 부불셰 빈불셰 옛글의 일너신니 가지 부귀며 지 빈쳔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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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너 목쇼리 왜 황쇽의셔 넌 듯 야
28
올붓틈은 마암이 달지고 어젼가 그젹긔 이다 아을 슬금 날려다본이 텰도 안이요 도야지털도 안이요 슈염 돗넌 거시 잇던니 목이 눅어진니 날낭 가 들여쥬게
30
어머니 알면셔 져리 네 장 늣지 안이야도 어만니 손 늣오 날 장 들여쥬오
32
고 어머니 지 뉘 골무 감을 여 갓뎨 늘근 식 다르며 어라 이 식 두룽다리 감도 일코 다
33
일니할 졔 어린 식 응 응 우름 운니 흥보 안 이른 말이
34
응란 말니 원말이야 올치 응 응엿다 어라 이 식 람 너머 면 못씨니라
35
그레도 응 안어도 응 졋물여도 응 그례도 물셔며 우구 흥보 안 긔 막켜 우 식 달랴고 져드랑을 축져들고
36
우지 라 우지 라 들 우지 마라 셤마둥둥 간간 작장작장 들 날어가 학션인 어름 궁긔 슈달핀 윤신산의 실넌 옷고롬의 볼 당긔 긋 주쥬씨 어허둥둥 들 얼골 도 긴 모양 이 살펴본니 기덜 죰 고관작 문관의 귀동로 네 낫시면 진급졔 밧치고 쥬셔 연후의 실쥬셔면 옥당으로 도들어 셜셔 응교 쥬장각의 교리 슈찬 증언 지평 승지 당상 응쥬거목 연후의 션야 동부 쳣골의 즁화부 삼등슈령 함죵부 만호츰 다 지고 이력으로 영장 당상 여부 도들어 부산쳠 진쥬 방어 쳘원 방어 좌우슈 충쳥슈 연후의 충쳥병 젼도 병 진쥬 울산 병 남북병 다 지고 안쥬병 통게의 직으로 도라들어 도감 즁군 금군별장 금의장 의영장 훌연장으로 의임야 팔도감 도라들어 육판셔 우의졍 좌의졍의 귀장 다 할련만 추의 게셔 볏고 굼기 원을 라
38
슬푸다 우리 장 쳥염만 본을 밧고 권을 쳐리인니 실 읍 쳥염 말고 쳐을 구원쇼
39
단장곡 우름 쇼 쳐량맛계 야 홍문연 연시의 옥돌을 치 듯 계명산 츄야월의 옥쇼을 부 듯 팔쳔병 우름인 간간 통곡 쳘니만 라본니 원졍부의 우름인
40
여보시요 졔의 번니 할 슈 읍고 할 슈 읍 옛날의 오릉즁 쳥염 지다 니무 문목 무견야신이 그련 쳥염 부 말고 양지 아지반이의 셔 니 되 돈이 되 양단간의 어더다 우션 굴머 누은 식 구안야 살여셰 어셔 밧비 근너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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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의 근너 셔 을 쥬 돈을 쥬나 쥬시면 죠컨이와 만일 즁니 들으면 읏지 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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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긔 박 못니 어셔 밧비 근너 쇼
45
흥보 형의 집 져갈 졔 우 읍 폐파닙의 머리쥴을 춍춍 야 노갓근 다라 씨고 다 러진 누비바지 발등 더퍼 님 고 낙 읍 헌 즁치막 열두 도막 이는 을 곱푼 눌어고 셔리 치운 날의 팔장짓고 엽거름 쳐 람 진 병신 갓치 어식비식 흣거러셔 형의 문젼 다다른니 젼후 놉흔 집을 입구 로 지여 즁문안의 들어셔셔 형을 보고 그던 계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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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왓쇼 일긔 슌치 못온 긔후 안녕압신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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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형님 죠시요 쳔의 지즁 게 윤긔박긔 읍온니 길을 두고 뫼로 오며 형님을 두고 어로 가올잇
51
비이다 비이다 형님젼의 비이다 라지다 라지다 형님 덕의 살어지이다 볘 되거던 말만 쥬고 이 되거던 되만 쥬고 돈이 되거던 양만 쥬고 그도 져도 업거던 슈신던 밥이라도 쥬시고 딍계 몽근져 되로 쥬압시면 품을 라 들이던지 일을 야 들니오 은망덕 올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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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보 졔 승졍로 쇼을 결단던 계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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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보의 거동보쇼 곡간의 들어셔 홍독 큰 몽치을 몌고 오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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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더 니 놈 강도놈 네 말을 들려보라 볏말이 쥬 들 노젹리 셤을 지여 노와신니 너 쥬고 노젹 흘며 되 쥬 니 남쳥 두지 안의 득 쇼복 너혀신니 너 쥬고 두지 흘야 돈이 쥬 한들 옥당방 용목궤예 쾌을 지여 너허신니 너 쥬고 쾌돈 흘야 밥인아 쥬 니 기 흔 거먹 앙 부억의 누어신니 너 쥬고 궁그며 지겸이 쥬 니 구진 방 우리 안의 도야지 잇신니 너 쥬고 돗 궁기야 예라 이놈 박살할 놈 잘 살기도 복이요 못 살기도 네 팔라 곡식이 쎡어고 돈이 녹이 도 너 쥴 거션 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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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동이 둘너 메고 흥보의 잔동이을 담의 언친 구령이 덧 오유월의 보리 치듯 강암 놈 졔집 치듯 이리 치고 져리 친이 흥보의 동니 쥬 광광 두다인니 흥보 긔 막켜 물을 와라락 고 졍신이 어질야 어니 벙벙 흉즁니 답답 긔 막켜 집으로 도라올 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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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고 우리 형님 셰상의 지즁 게 윤긔박긔 읍건만는 윤긔을 잇져신니 형슈 부득이 지지장경이라 형니 비록 그러 엇지 잘못리요 고 슬운지진고
60
이려텃 들려올 졔 이 흥보 안 장 오기을 기다릴 흥보 오 양은 회음셩 한신이 표묘의 긔식하고 허위 허위 오구 흥보 안 다으며
61
어셔 오쇼 밧비 오쇼 무어셜 쥬신던 쌀이여던 밤을 짓고 돈이던 양식 팔어 우션 쥴인 식 구안야 살여셰 어셔 오쇼 밧비 오쇼
62
오 양을 살펴본이 뉴혈낭 되야구 흥보 안 긔 막켜 손벽을 두다이며
63
고 이게 원일이요 극악 도쳑이 이예셔 승현이요 무지불목 관숀이도 이예셔 더 군로다 굼 동 구졔할 지 읍고 뉴혈낭 원일넌 고 셔룬지고
64
한 일이 운이 흥보 다른 람 갓트면 졔 형 원구하련마는 흥보의 어진 음 졔 형을 추죤야 말을 되
65
여보쇼 아기 어멈 말을 들어보쇼 윤긔 우리 형님 밥도 로 지여 쥬고 인졍 아 우리 형슈 광문 열들니고 쌀 단 말 돈 열 양과 짐치장 건건니 만이 만이 쥬시기예 질방 거려지고 한츌츰 밧비 슈여 급피 올 졔 모통니 도라든니 엇더 도졉놈이 손의 칼을 들고 숀의 몽치 들고 거름의 달여들어 친니 의 피가 고 졍신 읍시 업쳐질 졔 이 놈 물니 지즁 목슘니 즁야 목슘을 살야거던 물을 날을 다고 졍신 읍시 두다린니 강약이 부동이라 릴읍시 쥬고온
67
이란도 알고 져란도 국란이면 양상이요 빈이면 현쳐라 얼마 음젼면 장 못닙피고 식덜을 골일 여의 쥬린 람 뉘라셔 살여며 확쳔의 쥬린 고기 일두슈을 뉘 쥬야 망국 지여니 왕쇼군의 스름이요 님진년 왜란시의 진쥬 쵹셜누의 왜장과 무며 남강슈의 져 쥭은 의암부닌 스름인 셰상 쳔지 스룬 람 만컨마는 날갓튼 니 잇실 고 스룬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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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우름 그만 우오 속이 워 못 듯것 기 어멈 우름 쇼 의 간장 모도 셕 옛말을 들어보쇼 담던 부열도 무졍의 상되고 신야의 밧갈든 이윤도 을 맛 귀이 되고 위슈의 강공도 궁팔십 궁곤턴니 쥬문왕을 맛 귀이 되야신니 승쇠흥망 잇고 슈명장단 쳔이 셜 우리도 잇지 일상 잇갓틀 우리 양쥬 품니 라 먹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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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보 셔 품을 팔 졔 젼평젼 지슴기 오유월 보리치기 젼셰 동 방기 무곡통 이인지기 북경장 편지젼키 각 영문 삭말젼키 방쥭 밋 슈령갈기 쵸경경 무논갈기 이집 져집 이령역기 집 짓고 앙토기 동집의 토담기 오푼 밧고 마쳘글기 구푼 밧고 치기 양 밧고 숑장치기 닷양 밧고 왼갓 품을 팔 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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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보 안 품을 판다 삭발질 품과 용졍방 품과 유월 염쳔 지슴기 혼인 음식기 쵸상 졔복짓기 구시월의 짐장기 엄동셜 치운 날의 볘즁의 임 고 이집 져집 물지기와 왼갓 품을 다 라도 명일 졔의 밤맛 보던 계엿다 이려텃 궁곤니 읏지 니 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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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을 들어 환호방을 보고 환자셤이 타다 먹거
75
맙쇼 맙쇼 그리 맙쇼 빈쳔 이 람니 환셤니 될말인 걱졍말고 그만두쇼
78
쥭단 말니 원말인요 쳔금일신 그 니 일시구업 고 명지경각 원일인 지 오 지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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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보 거리고 읍로 셔 환호방을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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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 잘 잇 엇지 들어왓
83
다름니 니 굴머 눈어 식 살여 길 읍기예 호방님계 그 말 고 환셤이 타다 먹고 왓쇼
84
형이 죠이 지 잘 살지요마 셔죤을 엇지 일상 올잇
85
창빗 호방 이른 말 그러먼 권장 연문 맛져 보랴
87
동양은 못쥬 죠죠 랴고 곤장을 치시랴 니 마 그게 말이요
90
안니 글려치 안타 니골 좌슈 병영출포을 모리 모라도 신 면 션돈 닷양 쥬리라 되 갈 람니 읍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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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보 그졔야 헛우슴 웃고 옥 드러시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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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보 하 말니 그러면 션돈 닷양은 원 돈니요
98
돈 닷양 여쥬니 흥보 바더 공문이예 늣게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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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방님 그리오 단여 올이다 은혜 골망 갑풀 길 젼히 읍쇼
100
갈지 비틀거름 졔 집으로 도라올 졔 빈쇽의 여 탁쥬 먹고 마음니 이렁져령 웅춍망총야 셰상 모로고 던 게엿다 활기을 셔답 너러논 듯시 벌이고
101
여보 할멈님 굿 버 쥭게 이련 호박 죰 먹그면 죠고 득어워 그러치 외국도 죠커다 부루기 비지이 상이엿다 팟쥭을 증 잘 슈어 먹으량이면 쇠 옹도리을 너야 죠코 슉임을 구슙게 야 먹글야면 들기름을 쳐야 죠커다 일상 먹거도 모일 범벅 죠턴고
102
한참 이라 다 슐니 다 것다 흥보 말니
109
즁질노 오면 업던 돈도 기니 잠말 말고 살 파러다 밤을 짓고 고기 다 국글여 포고복 만니 먹셰
110
밥을 만니 짓고 을 만니 글려 실토녹 만니 먹근 후의 흥보 이른 말니 다름안니라 읍 좌슈 신으로 병영 가네
113
흥보 안 이 말 듯고 손벽을 두다리며
114
고 이게 어린 말 른 져 모양의 병영흠노 먼먼질 명경각 될 거신니 지 오 지 오 위방불입 란방불거 졔발 덕분 지 마오
116
즘 어론과 언약을 고 일구니언다던 열 시면 돈 십양 바다시면 큰 식 장 들니셰
118
어먼니 말니지 마오 바지 잠관 맛고 와 어머니 며라리 으드면 너머 죠치요
120
쳘도 모로 거시로다 너의 갓튼 인이야 무어시 씨잔 말
121
흥보 질을 병영으로 올나갈 졔 그 날 말고 동풍니 부듸 흥보 읏지 말던지 갓 벼셔 등의 지고 바람질의 여 놋턴니 막기연 듯기 졀의 병영 이을 들려갓것다 관문간 다다른니 별갓튼 굴노령이 오락가락거날 흥보의 어진 음 어이 남의 슈고을 시기랴 고 갓 버셔 의 녹코 졔 손쇼 상토 쥐고 문안의 업쳐신이 령이 오던니
124
좌슈 신 마즈려 온 람이요 번이 알며 그리 시요
127
좌슈 신 마즈러 왓쇼 방졍맛고 박졀오
128
오날 벽의 엇던 놈이 숀의 곤장 열다셧 맛고 돈 십양 여쥰니 열양은 우리 쳥의 약쥬고 날여갓듸 가다 흥보 가셔 닷양 져 지고 간다 듸
129
흥보 이 말 듯고 긔 막켜 말니
131
상토 물리만 고 슈염니 놀란고 킈 무엇 지력이만 데
132
고 그러면 우리 계 노랑쇠란 놈이 발등을 드듸엿쇼 그 놈이 목을 야간 모양이요
133
흥보 허고 빗틀거름 갈지로 오면셔
135
고 탄탄로 오면셔 등지고 옷버셔 둘러머고 혼 통곡 날여올
136
팔야 팔야 읏던 람 동갑의 복이 잇셔 쥬란화각 오령농 안팟 령 만은 즁의 여셔 평으로 지 이 팔 어이여 부모톄발 타고 셔 품이 팔던이 그도 남의게 발등 드듸고 젹슈공권 들어가면 어린 식덜은 날을 보고 다으며 옷락을 잡고 이것 쥬쇼 져것 쥬쇼 쥴거션 이 읍고 목이 미여 읏지 하잘 말 고 고 스룬지고
137
일리 도라올 졔 이 흥보 안 장을 흐문의 보고 을 엇지 잘 진진 밤의 이 읍셔 혼 통곡 운일 젹의 동지 슷달 바람은 솟다시 들쳐 분이 식덜은 벌벌 며 날이 치워 곱푸 뭇놈의 우 쇼 흥보 안 긔 막켜
138
이 식 우지 마라 마른 너의 부친 너의 먹여 리야고 품 팔너 병영 갓다
140
엇던 부인 팔 죠와 광보국 흉녹후 육경 되야 금의옥식 영화고 엇던 부인 팔 죠와 각읍 슈령 안악되야 쌍교 독교 쳥장 안의 오락가락고 엇던 부인 팔 죠와 부옹의 되여 금의옥식 지 이 팔 어리여 굼쥬리 유졍 장 품 팔너 병영 보고 사라 실 젼의 읍 병영험노 먼먼 길의 무이 가셔 얼 져 안이 을 과이 맛고 언의 집의 누어 동지장야 질고 진 밤 잘 길니 젼히 읍
141
후휴 심 질계 쉬며 창황이 온니 원쵼의 달기 울며 동방이 발온이 벽 람 셜상의 여 증슈 여다 녹코 지셩으로 축원되 모욕계 졍이 고 동셔남북 고 비 말이
142
비이다 비이다 쳔지신영 일월셩신 용왕 신후토 북두칠셩 탐낭거문 미슈셩 젼의 누츄온 인버러지 셰셰발원 알외온니 모 쥬 병영흠노 먼먼 길의 무이 단여오게 즘지야 쥬압쇼셔
143
비덧마덧 야 흥보 들러온니 흥보 달여들어
144
우리 장 사러오 지셩이면 감쳔이 공든 탑이 문어지며 공든 나무 거지 옥황님니 감와 유졍 장 살여고 어데 봅셰 봅셰 장쳐 엇더
145
이 람 노와두쇼 기 뉘 마져 집안의셔 방졍을 져리 거던 무엇되리 져넘어 노랑쇠 발등 드듸엿듸
147
얼시고 죠흘시고 은인일셰 남남길이 이러할 은혜 골망이요 공갑기 젼히 읍
149
말이강쳔 울고 가 져 기럭아 북상 쇼즁낭 편지 젼코 너 오야 우리 스름 긍할 일 셰니 들려다 창화문 놋다 말고 옥황젼의 바쳐다고 고 스룬지고
150
일니 운일 젹의 동남로로 즁 려올 졔 흑포장삼 쳥숑낙의 팔염쥬 목의 걸고 운 둘러메고 육장 것더 집고 흔들 흔들 리온다 흥보집 라보고 일이 지웃 져리 지웃 흥보 문젼 당도야
155
쇼승 말 들으시요 옥용의 졔로셔 스승의 명을 다 예지 왓온니 쇼승을 르쇼셔 집터 증리라
156
흥보 희야 을 라 곳의 당니 산셰도 슈려다
157
져 즁의 그동보쇼 육장 번듯 들어 명당슈법 르칠 졔
158
감계용의 간좌곤향 탐낭거문득로다 반월형 일안의 좌쳥용 우호며 득슈득 완연니 명당슈법 졔일이 이 좌향의 집을 짓고 이 터의 안시면 부귀영화할 거시요 셕슝을 부러며 도쥬공을 원할숀 진 오급졔 만셰무궁 올이
159
이갓치 말고 거름 두 거름의 닌흘불견이엿다
160
흥보 경야 도승인쥴 짐작고 공즁을 향야 무슈이 고 집의 도라와 그 터의 집을 짓고 글로 붓쳐본이 져의 동 갈 거 봄 츈 올 불글 단 풀를 쳥 불글 홍 화 뷔 졉 벌 봉 슘풀 임 죠 월 질 다다르니 비입심상 흥보가의 졔비 연 반갑도다 쳠 쳠 안질 좌 알 안을 포 기 츄 신긔다 죠셕으로 헐헐 날라 여긔져긔 넙노던니 호의 마 잇셔 의외 구령이 졔비기 버 먹고 양상의 걸쳐실 졔비기 말이 졍신읍시 날야다 발 틈의 발이 져 휘두려쳐 러져 다리 작근 부려지며 피 흘이고 발발 니 흥보 외 질야 졔비기 숀의 들고
161
불상 연작이 간신이 추야 잘 길너 갈야다 쥭을 지경 되여신이 언의 뉘 살여이
162
흥보의 어진 음 졔비 기 구완할 졔 칠산죡어 풀 벅겨 상 달니 감운 후의 홍노로 발목 동여 졔 집의 언져던니 십여일이 못되야셔 졀골 양각 완구다 연비여쳔 놉피 셔 지지귀귀며 국젹 부인도 남의 공을 알아신니 흥보씨 어진 마음 쥭은 살어시 남의 공을 몰을숀야 명심불망 연후의 구월 구일 당도니 직고 질 말리
163
강남 들어갈 졔 고 쳔황씨 시졀인 복덕쵼니 더욱 죠 유쇼씨 무삼 일로 구목위쇼야 잇고 슈던 슈인씨 교화식야 잇고 우리 갓튼 연작이 말이강남 들어셔 평동낙올이
164
둥덩실 놉피 셔 압녹강 근너갈 졔 강상의 니이 긔경 후의 풍월 실너 강남으로 들어 졔비왕긔 현신할 졔 지비왕이 무어신고 니 봉황이엿다 봉황니 지비을 즘고할 졔 졀각 졔비 흥보 보은할 하야 상쇼지여 닙의 물고 동거려 들어간니 봉황 무르시되
166
졀각 졔비 복지야 상쇼을 올인니 상쇼의 여시되
167
강남 각연은 상셔 우강남 국왕은 만슈지온니 유선필보여 유선필상은 비단 인졍지고원이 션신이유 골난망지은이요 보덕지심인고로 연 이막부고 북젹함니 난슈로다 을 양지온니 복걸 황상은 영긍슈을 지시와 보은지슈을 하압쇼셔
169
쳔지지간 만물지즁의 유인이 최귀되 셰상의 은혜을 다 못갑거던 하물며 일 연로셔 셰상 은혜을 읏지 다 갑푸이요
171
황작은 호죠로 함황하이 보은고 죠어 고기로 음풍유이 보은고 볌은 슈로 비 은혜 갑 잇고 오은 악죠로 어미 은혜 갑 졔비 근본 들으시요 쵸장의 항연이도 졔비 연 일홈지여 쵸장이 되야 잇고 호취련쳡연은 증부인의 젹원이요 연축비화낙무연은 계 뉘라 지여던 지음 들으시요
175
닌이보은도 상언이어던 죠니보은니 긔불미호 보은포 일쵹씨을 특위 허급라
176
다들고 물너와 그 을 다 지고 월질 다다른니
177
져 졔비 거동보쇼 박씨을 닙의 물고 연비여쳔 놉피 셔 둥덩실 올 졔 노졍긔로 오던 계엿다 강남셔 다라 셔쵹을 지야 금능 들어 쇼상동졍 고쇼 지 황학누 놉피 다 등왕각 양강 지여 슈미 너머 산 도라든니 남문관이 팔이요 남병산 양슈 구셩 요동 칠이을 슌식의 얼푼 지 의쥬을 라본니 동국산쳔 거록다 츄월산 압녹강은 셔로 도라고 요동 칠이 그림의 봉이 의쥬을 널는 지 쳘산 산 쳔 지 안쥬 오십 이을 눈졀의 얼는 지 평양을 득달야 부벽누 올 안 면경 라본니 모란봉 영멱와 십니장임 연교을 다시 본니 반갑도다 부벽암상 긔니 동강 어부덜은 등불을 도도 달고 갈노 쳐양다 면경쳐 본 연후의 졔비들니 묘야 안 졔비도 쇼임 잇던 부더라 팔도 졔비을 유졔비가 발숑할 졔
178
분홍 졔비 널낭은 황도로 고 쵸록 졔비 경긔도로 가고 도황연 명막이 함경도로 고 공단졔비 충쳥도로 고 먹공단 졔비 강원도로 고 쳥공단 졔비 경상도로 고 졀각졔비 너 젼도로 셔 흥보 은혜 갑고 오라
179
다 각기 분발할 졔 양단 져비 말니
182
너 발병 동관인니 평양감영의 잇셔라 평양 갓튼 향의 너갓튼 음골놈얼 두기 위 죠심하야 잇거라
183
거기셔 놉피 즁화 황쥬 얼는 지 경긔도 도라들어 졀도 다다른이 흥보 문젼 라보니 이 흥보 져비 일코 탄야 이른 말이
184
안이 오 안이 오 우리 져비 안이 오 구월 구일 가던 연 월 질 도라오고 월의 언 홍안 구월이면 오거마는 불상 우리 지비 어 맛 볼고
185
이갓치 탄할 졔 예 왓던 강남 졔비 옛쥬닌 와셔 옛노든 들보의 예와 갓치 올 안 지지귀며 오으락 리락 왓노라 슨신니 흥보 반와 시 살펴본니 당실 문 흔젹 분명다 흥보 졔비다려 이른 말니
186
어 갓다 이졔 오며 쳔황 지황 인황 후의 유쇼씨 얼긴 니긔 유쇼려 너 갓던야 공의 두니 무하러 너 갓던야 일상쳥죠 함게 날어 허널걸여 너 왓야
187
져 지비 거동보쇼 그 무어셜 입의 물고 거즁의 놉피 셔 둥덩둥덩 논일 젹의 구고쳥학 쵸 물고 운간의 넘노 듯 무슈이 논일다 그 무어셜 흥보 압히 어피인니 흥보 달여들어 박씨을 집어들고
188
여보쇼 아기 어멈 일이 와 이것 보쇼
190
고 그것 무어신 이상게 계 이게 무어신
192
고 이계 박씨올셰 보은포라 긴 박씨 무심치 안이오 이 박씨 심어보셰
193
근의 을 셕거 붓도두어 심어이 십여일이 못되야 붓우의 슌이 도다 쥴기 쥴기 넌츌이요 듸 듸 시로다 닙 엽 풀을 쳥 화 흰 이요 질 결 부류 윤 보기 죠타 큰 이글 슉 맛당니 동셔남북 버든 쥴기 박 셰 통이 얼여 고마슈영 즌션 갓고 동강상 당도리 갓고 울임찰 법고 갓고 둥두여시 크게 여려 칠팔월 이슬의 박이 헐젹 쇤 연후의 박 셰 통을 노코 먹쥴 맛쳐 노을 글고 굴머 지쳐 누은 가장 지셩으로 을 젹의
194
여보쇼 어셔 밧비 일어오 이 박을 어셔 타셔 박쇽을낭 지져 먹고 박지낭 파라다 우션 굴머 누은 식 구안야 살여셰
195
흥보의 그동보쇼 이 박 못다 타고 쥭거 간신이 일어셔 흥보 양쥬 박을 탈 졔
196
이허라 톱질이야 실근 실근 다리옵쇼 쳔불무록지인이요 지불무명지쵸라 여신니 우리 팔 죠식간고고 헌슌결 이 신셰 읏지야 이러고 어여라 톱질이야 실근 실근 다리옵쇼 젼쥬양공 일편셕도 도럴 라 괴얏신니 니 박을 어셔 타셔 박쇽은 지져 먹고 박지낭 라다 팔고 소곰 셔 일시라도 먹어보셰 어러라 톱질이야
197
실근 실근 툭 타노니 박쇽은 간 곳 읍고 궤 둘니 들어거날 흥보 보고 경야
198
고 이게 원일닌 엇더 도젹놈니 박쇽은 글거고 남의 궤을 박쇽의 너허신이 궤 임 시면 진영 귀경할 거신이 어린 식 다다리고 멀니 멀니 도망하셰
200
박쇽을 글거면 타고 너흔 금도 읍셔요 셰이 봅쇼 흥보 이 살펴본이 슌금 거복 물쇠와 구젹션 쳔은 열쇠 쌍쌍이 거러 흥보젼 이라 두려시 여거날 궤을 열고 본이 한 궤 쌀이 득 궤 돈이 득
201
허허 이게 웬일인야 즁은 쥭을 망졍 이 쌀로 밥을 짓고 니 돈으로 고기 다 국 리고 밥을 지여 함포고복 먹어보셰
202
권쇽이 느러 일포식 만이 먹고 부른 두다리며 격양로 노일 젹의
203
경젼이식고 졍니음니 졔역이 하유어아
204
이 노 요님군의 격양요 흥보집 격양
205
을날이 더욱 타 졍월이라 보롬인 팔월이라 운날 부루고 질겁도다
206
이려텃 츔을 추다 다시 본니 이 도로 가득 돈니 도로 가득 허허 이것 밋치것다 되야 고 되야 고 셧다 보면 도로 가득 밤낫 한 달 여드을 되야 니 이 칠쳔 칠셕이요 돈이 칠만 칠쳔양이라 금일로 어든 셰 도쥬공을 원할 한 통을 들려 녹코 톱거러 탈 졔 흥보 말이
211
어여라 톱질이요 슬근 슬근 다립쇼 흥진비 고진감 헛말이 안이로셰 춘츄동 시졀의 불여 지더니 오날로 부되여 멋지고 질겁도다 궁둥춤이 졀노 다 넘어 지반이 형셰만 즁니 알고 형졔 윤긔 몰신니 그 형셰 오숀 불의지 이고 빈낙도 으든 셰간 쳘연인덜 승할 어여라 톱질이야
212
실근 툭 타논니 닙으로 셤기 것 눈으로 보 물 모도다 오듸 비단이 먼져 오던 계엿다 요부상 쳑 번듯 들어 일광단 고쇼 악양누의 젹션 이 월광단 셔왕모 요지연의 진상던 쳔도문 쳔구쥬 산쳔쵸목 그러니 지도문 긔경상쳔후의 강남풍월 단이요 졍명월 화창듸 장부졀 숑금단 등산이 쇼쳔의 공부의 단 남양 쵸당 경 죠흔 쳔영웅 와용단 옥경션관 금션이요 쳔고일월 명쥬로다 요란 분쥬니 뇌고함셩 영쵸단 양국젼 큰 홈의 각쵸의 슈쵸단 양진이 합젼야 졈능던 셔쵸단 승젼고 궁궁 울여 항복 바든 왜단 풍진을 슬여치니 평건곤 우단 염불타영 진 면의 츔추기 죠흔 장단이요 쥬렴취각 별쵸당의 변듯 들어 장문 쵸당젼 화계상의 머로 다 포도문 도화유슈묘연거니 둥둥 낙화문 통영칠반 졔변모의 안셩유긔 졉문 강구노인 격양의 부르다 포단 졍든 임 살든 랑 날리고 가계쥬 두 손길 덤벅 고 지 오 도리불슈 님 보고 홀노 안 일 근심 단 하운이 다긔봉니 둥둥 다 운무단 유월념쳔 뉵화단 독슉공방 공단이요 만쳡산즁 흐피단 도망야 멸이쥬와 씨기죠흔 양문 흥셩 갑로다 인졍잇 우죠 만고명 궁쵸며 졀잇 모쵸단 쳥춘쇼연 경광이요 구십 노인 옹쥬 지져구여 발낭 만경창 도문 쳥 홍 통견이며 낭능 월화쥬 봉긔셩 셔량쥬며 셩쳔분쥬 쥬쥬 구역 구역 다 오고 황경도 육진표 회령 죵셩 표쥬며 봉산 셰목임 산 셰모시 쌍문쵸 다 오고 왼갓 셰간 다 올 졔
213
황금 슌금 젹금이며 십상 쳔은 오동이며 통 비통 구리 쥬셕 놋납 쳘납 말근 쇠며 호박 밀화 금 산호 유리 모 슈졍이며 녹용 인 용뇌 쥬 당향 유향 몰약이며 홍담 담 쳥담이며 진 쥭졀 금봉며 안셩유긔 반상이며 유리 호박며 쳥황유리 속병과 면경 연경 쳬경이며 밀화단쵸 옥단쵸 셔피 돈피 아양피며 통영 입 부산 통 별낙쥭이 오고 쳔은 셜합 오동 화노 타구 모 볘루 할님풍월 쥬멱 호황모 무심필 오 지 다 오고 진 신 마는 신 만셕당혜 큰 활 즁활 살지 다 오고 모관 각슈여며 왜물 죠춍 진한도와 쳘편 등 슌금 안장 은입 후거리 호피도듬 면단셕과 방 셰 다 온다 용장 봉장 궤 두지 셜합 쳥능 갑게슈리 원앙금침 홍담요의 닌물 병풍 슈 병풍 쳔은 요강 슌금 쥬셕 쵸 놋 광명두리 쳥동 화로 쥬젼며 갈모판 벙거질골 무쇠두멍 큰 숏 응쇼 마숏 쇠 부지니 왜화긔 당화긔 긔 양판 쇼양판 쳔은 슈져 역 역 다 온니 흥보 넘어 멋져라고
214
고 람 반계다 뫼 산로 팔을 들어 춤을 츄며
215
얼시고 죠흘시고 니 원슈되야 할 슈 읍던니 하날님이 도으신 일시 그부 되야신니 읏지 니 길거올니 춤출 쥴 몰던니 신명니 쇼니 춤니 졀로 다 질라비 헐헐
217
얼시고 죳타 이련 죠흔 일 잇실 엇그졔 흔옷 입고 굴머 쥭계 되야던니 금시의 부되야 금의옥식 우리 팔 셰상의 잇슬 빈궁니 유시란 말 헛말로 알라더니 이졔야 알이로다 죰도 죠타 과니 죠타 얼시고 지 죠흘시고
218
흥보 안 엇지 죳턴지 반이 밋쳐던 게엿다 솔지 거 들고 손 할미 갓치 져의 셔방을 단니며 두다린니 흥보 말니
219
그 춤 너머 츄다 젼 못살게 이 춤 그만 추고 져 박 한 통 타보셰
220
통 들어녹코 흥을 졔워 박을 탈 졔
221
어여 톱질이야 슬근 슬근 당그여라 엿날의 영웅호걸 일을 들어보쇼 셕의 고죠도 상졍장 되야던이 마상쳔 되시고 담만 부열이도 은무졍의 상되고 고로 영웅호걸 식은 궁곤다 죵의 되야더니 우리도 야 못 닙고 목 먹다 일시의 부된이 읏지 이 죠흘숀야 슬근 슬근 툭 타논니
222
동 쌍 온다 져 동 그동보쇼 약비봉환약동이면 필시쳔약동이라 머리의 벽도화요 몸의 쳥학긔라 좌슈의 옥반과 우슈의 모반을 눈위의 번듯 들고 은근이 오던이 흥보 양쥬 압펴 문안니 흥보 양쥬 경야
223
엇더신 도련님이 미쳔 을 보고 이지 관오
225
그러 게 안이오 흥보씨 어진 마음 셰황니 아옵시고 션약을 보시 쇼동니 왓온니 놀지 압시요
227
보물인 쥴 알오 져거셔 무어시며 이거션 무어시요
229
쳔은병의 든 거션 쥭은 람 혼을 불너 살여는 환혼쥬요 금젼지의 봉 거션 귀먹근 병신 졀노 박 벽인쵸요 유리 접시 담은 거션 쥭지 안코 늑지 안이 불로쵸 불약이온니 갑스로 의논면 만양이 되오 바다 두시압쇼셔
230
거름 두 거름의 인홀불견 간 곳 읍다
231
흥보 양쥬 다 들고 셔로 보며 츔을 츈다
232
궤을 얼고 보니 쳔여셕 문셔와 슈명 죵문셔 득니 죵문셔 숀의 들고 례로 호명니 무 갓튼 여죵이며 허져 갓튼 남죵덜니 즌입 혀 쓰고 흐늘거려 들어와셔
236
쇼비 등니 젼의 당거로셔 불도을 괄셰고 갈지옥의 갓쳐던이 셔방님 어진 음 셰황이 옵시고 셰상 출숑오며 공닥고 들어오라 분부압기로 쇼비 등이 왓이다
239
그 뒤을 라본니 목슈 연장 가츄 메고 쳔여명니 오듸 박긔 거문 안 면의 두루며 번 변듯 뇌셩이 지쳑을 분별 못지라 흥보 경야 졍신이 상막던니 이윽고 뇌셩니 그치고 안 거두며 쳔지 명낭니 흥보 졍신려 동편을 라본이 집 지여시되 동편의 숄 심우고 셔편의 쥭임이라 죠흔 집을 덩그럭커 지여듸 후원을 라본니 취쥭장숑의 쳥학 학 흥을 졔워 다리 취여 들고 두 날 벌이고 궁상각치 쇼고 편 라본니 양유 쳥양누의 일등 기공 쇼리 명창 좌우로 벼러 안 풍악을 갓쵸 흥보 치례 볼작시면 통영셰량 셰표입의 반모 운각노와 볏게지여 쓰고 징계 망근 모관 북경 당쥴 다라쓰고 은롱 왜단 동져고리 녹젼 슌금단쵸 달아 입고 모쵸단 도리낭 영쵸단 허리의 방지 통젼의 산모리 도복지여 입고 부 통의 짐 간쥭 질계 맛쳐 담 머그며 방안의 드러 방치례 살펴본니 각장 장 당디 도 우무반 더욱 죠타 진 긔물 죠흔 보 좌우로 노와 벽상을 라본니 니 슐취야 젼의 글쳐 안 물밋 빗친 달을 두 숀으로 건지야고 이만고 잇 양을 슨연이 글여잇고 긔의 쇼부 허유 영쳔슈의 귀 씨칠 졔 허유 홰을 여 쇠곱비 츄여들고 물 건너 양을 역역키 그려잇고 남벽을 라본니 죵실 유현덕이 와룡션 보야 고 고쵸려야 셰번 셔 쵸당문젼 다다셔
242
오날은 계시오 쵸당의 손님 오셔 긔국을 희롱타 츄면이 곤신지 긔침치 안이와이다
244
션을 뵈압고 고쵸려시되 져러타 그만니 쵸당의 불을 질너 화렴을 피랴고 박긔로 오거던 결박야 이다
245
거문 팔둑 켜들어 분긔충쳔니 현덕이 경야 지셩으로 말이난 양 역역이 글려잇고 셜만즁고의니 오월명님미인이 만호슈량셰계요 일강쇼우노평은 부벽셔 분명다 문젼옥답 노복이며 진 셰 금은보화 셕슝을 부려할
246
이 놀보놈 이 말 듯고 졔 오 형셰 으든 거셜 용심여 져 혼 말니
247
니 놈 흥보놈니 요이 도젹질을 야 부 되야단니 근너 이 놈의 집의다 불을 질을이
248
고 흥보의 집 랴 할 졔 동의 집 놈이 이라 질 러 놈 갓더라
249
날근 의복 여 입고 독 슐 취켸 먹고 몽치을 메고 너른 질 죱게 걸러 흥보 문젼 드러 눈을 번득이며 흥보집을 본니 젼의 읍던 와인 긔거 놀납것다 놀보 속으로 슐짐의 뒤 왓부다 며 마리 부러 듯시 가만 가만 거름 거러 눈을 쇼놈계 고 졍신려 문안의 다다르니 별감 모양 볼작시면 허졔 갓튼 위인더리 좌우로 느러 곤우두며 장긔두며 참 일이 다 문박걸 본니 엇던 과이 짓웃 짓웃 하거날 별감이 뭇 말이
260
이 흥보 랑의 누어 부르 쇼리을 죵니 형의 셩음이라 버션발노 급피 졔 형 보고 인고 안랑으로 모셔 드러 후
261
형님긔후 안녕시온잇 형님을 뵈올걸 형님니 오신니 오 도리의 답지 못와이
265
감흥노 죠흔 슐을 쥬흥도리 연엽반의 금화긔 안쥬 녹코 슐상을 갓다녹코
267
흥보 안 의복 호 가진 물 능난다 들어
269
며 졀이 놀보 지며 졀을 안이게 드며
270
인게요 미구라지 용되야군아 다 미식 고 흥보야 네 만노라 시겨 슐죰 부어 권쥬 시커라 한 먹
272
형님 그게 무슌 말이요 권쥬 기이 압지
273
요연 이 람도 권쥬 하단 말이요 모넌 못야
274
심 그른 놀보 심슐을 창 부리던 게엿다 유리잔 당화긔을 톡톡 야다 부시며 도 너 긋 간다 이갓치 죠흔 그릇셜 다 먹야 칼을 더니 죠흔 각장 장판을 열십로 두로 그며
275
이 놈 흥보야 이런 악가운 거셜 고 야 빗졉기 간다 이 방 두어 네 들놈 강니 모도다 야지것다 들은니 네 밤지로 도젹질야 셰간을 으덧단니 몃칠 안이 되야 포교 올거신니 집과 셰 다 리고 멀이 멀이 도망여라 진영의 펴면 네 라비 갓튼 놈이라도 쥭 살게야
277
형님 그게 무삼 말이요 그러 게 안이라
278
졔비 말과 젼후 말을 낫낫치 다 니 흥보 귀을 지우이고 듯던니
281
온야 도 져비 다리 무시 분지르면 셰 모히것다
282
졔집으로 밧비 와셔 져비 을 무슈리 들어 몸 사랑 쳥지 빈틈읍시 듸 졔비 오기 지달이며 동지 납평 다 지고 입춘길 도라오고 이월식 지 후의 월 지 다다른니 졔비을 보련마는 이갓치 탄식할 졔 져비들니 라들어 웅장 집을 보고 지지귀다 도망니 놀보 마음 심야 그물 져 둘러메고 졔비 후리려 다 풀립으로 치며 후리쳐
283
져 졔비야 다른 로 지 말고 집으로 들어거
284
발광야 단일 젹의 의외의 졔비 쌍 춘여 집을 짓고 공부들여 알논이 졔비 알이 모도 골코 알 졔우 셔 부둥지 랴 할 졔 놀보 그 밋틔 지켜 말이
285
어셔 려져 다리 부러지거라 손으로 다리 동여 쥬마
286
모리 고여도 이 려진이 지다리다 못여 이 놈이 구렁이을 쳥할 졔
287
구렁이야 구렁이야 고왕금 막어식이 호연지긔도 출어곡긔라 네 밥이 여기 잇시되 읏지 모로야
288
쳥다 답답야 고축원 올 젹의 오탕슈 졔물 려 녹코 축문지여 일글 젹의
289
유셰 을연 을월 을일 놀보 감쇼고우 토지지신 강남연 우연 도야 오양상의 추야 긔골이 비요고 긔부 긔이니 박복 명이 쳥불식오니 심통라 복걸 지신은 말이을 특위허숑와 진위몰식이로 기소일슈 불식와 젹각이어던 오지슈단으로 귀연숑지 후의 슈히 득쇽발함을 쳔만복축이다
290
되 구렁니 안이 온니 놀보 다 못야 졔 구렁인 쳬 고 졔비기 여 다리 직근 분질너 숀의 들고
292
져비다리 동일 졔 신창으로 다리을 고 승노로 친친 동여
294
공즁의 날닌이 져 졔비 마당 온 곤 호박 러지 기 러진이 쳔 약질이라 고 졔비을 다시 동여 졔 집의 언져던이 십여일 되야 졀골약각 완구다 구월 구일 다다른니 즉고 들러셔 동을 다 지고 월 지 당온니 보슈랴 졔비 시을 머물숀야 보슈포 박씨 물고 거리즁쳔 놉피 셔 놀보 문젼 당도야 비거비 넘롤다 놀보 양쥬 안지 압펴 박씨을 러친니 놀보 박씨 손의 들고 셰이 살펴본이 보슈포라 여거날 놀보 보고 괴니다 한편을 살펴본이 람 풍 여거날 놀보 안 이른 말이
297
글을 두집어 일른 게 다 갑풀 보 비단 슈 박 포인니 그 씨 간다 말 말고 심어 보
302
네 몰네 풍 근본 이를 거신니 들어보쇼 결숑지졍 복희씨도 그 승이 풍이로다 풍로 셩야 십오을 눌너신니 그 풍 낫다 며 쳔승 슌임군도 남훈젼 놉흔 집의 오현금 빗겨 안고 남풍 셕겨 탈 졔 풍연이 되야 만인고복이 탕탕지풍이로다 풍로 귀이 되고 풍 한공도 슈슈젼 분분시예 셔북풍 으더셔 승젼니 그 풍 더옥 죠코 남양 졔갈션 동남풍을 비러여 젹벽승젼 쾌니여 죵실을 회복니 도 이 박 심어 남풍의 쥴기 버러 박열여 셩실야 보물이 풍풍 면 읏지 안이 죠흘숀야 말말고 심어보셰
303
셕젼 쳡 집피 고 셕거 심어던니 슈일 후의 박슌이 듸 지동만치 도다 쥴쥴이 넌출 버더 피고 박이 열러 칠팔월 이슬의 박이 훨젹 쇤 후의 놀보 그 박을 타랴 고 역군을 쳥던 게엿
304
을 만이 쥬어도 실군을 쳥리 위집 쇠비 너머 털봉아비 억쇠 젹쇠 어쳥이 다 쳥야 노코 을 후리 쥴 거신이 부 박만 잘 타쥬쇼 박을 먹쥴 맛쳐 톱거러 박을 탈 졔
305
어여라 톱질이랴 슬근 슬근 톱질이야 요슌젹 용부 일츌니작 일입이식고 착졍이음 경젼이식니 슌임군 승덕이 어여라 톱질이야 어쳥아 쇼리 더러여라 어쳥이 먹니건이 곱동니 다리건니 어여라 톱질이야 놀보 욕심불측야 이 동긔간의 구급은 업고 부 박만 잘 타달 니 역군더니 미워여 어이여라 톱질이랴
306
슬근 슬근 타갈 젹의 박쇽의셔 글쇼 듸
307
견양혜왕 신 왕월 슈불원쳘니니 신니 역장유이오국호잇
310
이러할 졔 박통이 졀로 버러지며 양반이 오듸 러진 관을 쓰고 볘창옷 곱돌죠 묵신이 격이로 지이 슈건 달고 킈 고 마는 몸이 졍신만 걸인 양반 오면셔 강호영 되오 질너
311
이 놈 이 놈 놀보야 너 라비 걱이와 네 할미 괴단이와 네 비 심슐이며 네 어미 월덕이 다 죵이로 도망 졔 슈십연의 일푼 공을 안니 니 네 죄 살지무셕이 공돈 쳔양만 들니고 슐 담이 어셔 려라
312
놀보 긔 막커 셰간을 으들야 박긔 상젼 맛 이런 죨경 잇
316
쥬창갓튼 죵놈덜이 놀보 들여 업치고 골 두다린니 놀보 외 질야 공든 쳔양 여쥰이
319
한달의 시무 여드식 올 거셜 언졔 뵈오랴 야
325
놀보 졔 의 넘어 일이 그릇된지 말이
326
이 넘어 졔 오 부옵고 량도 잇온니 그리 시면 죠흘듯 와이다
328
형졔 일신인이 흥보의 목으로 돈 쳔양만 너 야라 아니 밧치고 보면 어느 지경 갈지 모르이
329
호영 시작니 놀보 어이 읍셔 쳔양을 드리인니 져 양반 닌게 돈 지우고 며
331
그 양반 온 후의 통을 들여 녹코 톱 거러 박을 탈 졔 쌍어쳥니 쇼다
332
어여라 홉질이야 먼여 통은 양반 와 놀보 쇽을 상여건이와 이 통은 보물셔 놀보 음 죠커 면 울리도 보기 죠코 도 후이 들터니 보물기 라로라 어여라 톱질이야
333
슬근 슬근 툭 타논니 왈 걸 칠팔인이 흔 갓셰 버레쥴을 춍춍 야 노갓근 다라쓰고 흔 베젹 초록 임 슉마신의 감발야 잘고 셰부 투덕 투덕 단치며 거들거려 엇게 와
334
좌즁의 인압시다 우리 셔울 왈로셔 남문안 슈박다리 밥젼 모통니 박골셔 읍더니 지리산 귀경갓다 노 다 진야 긔갈이 심니 흰밥짓고 장국이 리고 투젼할 돈 두어 양 여노쇼 오날날 구노롬 여보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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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덜이 로 통승명할 야단이엿다 통승명 다 후의 놈은 고담죠로 쳥을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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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통 너 들으라 오날 젼장의 시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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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여 톱질이야 통노로 박을 탄다 헌원시 을 무어 타고니 니졔 불통 공 승현 칠십졔 육예 능통니 놉고 놉흔 도통 졔갈양의 능통지약 쳔문을 통니 달통이요 졀의 올 방 승통 무변션젼 즌통이요 각읍병 유셰통 진 풍유 금통 드렁덩 장구통 돌들이 모통이요 강능 쳑 벌통 읍의 부 회통 오장육부 실통 터진 놀보 통 이 통을 타거덜낭 물통은 지 말고 울통불통 신통 놈 변통읍시 와셔 놀보의 셰통을 통통히 다 부시면 놀보 심통니 방통여 통니 졀노 말 분통 졀통 원통여 죵통니 공겨 터져 통니 슘통 막 복통야 쥭을진 굿셜 죠곰 보련마는 어여 톱질이야 실근 실근 다리여라
347
어며 홉질이야 이 잡것 홉질이야 네 모리 안이 호질이야 되 그리 되 걸 읏지 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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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통을 툭 타 논니 박긔 쵸란이 오 되게 메인 통구 팔 두다려 통통 치며 구실 상모 담벙거지 회회 두르며 허허 들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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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구름 갓튼 듸 선션 갓튼 우리 왓쇼 무슌 노을 하올잇 달기 놀을 올잇 귀타령을 올잇 람 노을 들어보쇼 부럿다 부럿다 람 부러 쇼쇼이 람이 부러 숏 부러 오죰 단지 부러 셔울로 치다러 라우 승지 담안의 근 광츙다리 얼풋 드러 그 넘어 돈의 치 기예 셔부렁 셥젹 드으 슐 으더 먹고 집이라 들어 게 오양으로 들어 쇽이라 품은 계 살진 앙 품언 졋통이라 만진 게 쇠불알을 만졋 얼시고 졀시고 쿵덕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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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 다르며 귀령을 들어보쇼 얼귀야 졀귀야 인간셰월 시졀의 추월츄풍 입귀 셰우풍의 러진 촉촉 츄긴 담귀 황혼셩두 노숑지의 우 마귀라 셜돌 근너간이 호연의 져 귀 육국을 횡니 쇼진장의 죠흔 말귀 만권셔찰 품어신니 문장 글귀로 홍당벽셔 입방춘의 춘도문젼동부귀 침션 비 의복 관 증염도포귀 아지반 치귀 지 밋 쇽것귀 그 밋 거시귀 거시귀 밋 부시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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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덜마 슷랴시요 갈길이 밧분니 어셔 셰음여 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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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보 할니 읍셔 돈 양인지 쥬어보 후의 통을 드려 녹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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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여라 톱질이야 실근 실근 달이여라 졍셩들여 다려쥬쇼 시릉 시릉 톱질이야 반짐 다 놀보 만이 들여다 본이 무슨 쇼 두런 두런 거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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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근 툭 논이 거 당 슈쳔명이 오면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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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놈 눈치 밧치 장 졔육장 잘 여 먹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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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무어 먹지 고 고 남이 본도 근검계 멀직이 라 오너라 무어 먹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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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으르신네을 일언 여봅쇼 거긔 상 만 되야지 못보와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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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허 이놈 놀보야 네 집터니 옥여탄금형이 먼져 박통의 왓던 님이 상 셔 강남 황졔 분부 뫼와신이 어셔 밧비 집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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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의 달여들어 놀보집 더고 불을 녹코 뫼을 두려시 쎠논이 놀보 긔 막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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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놀보 졔집 곱 박 통을 국을 려 맛셜 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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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랸니 박을 머 먹고 밋쳐던 게엿 쵸란이 갓치 당동거려 말도 당동 도 당동 졀 당동 놀보 이른 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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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거시락게 집니 된니 지집연이 다 밋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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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력커 도 졀 당동 그럭커을 일너 당동 기 어려우리 당동 엇지 당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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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의 집 엽희셔 시러계 당동인니 둥덩인니 원 쇼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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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보 원님 들어와셔 이 국 죰 슈어 보시요 당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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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양반 먹도 이야 당동거리던 계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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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양반니 풍월되 박국을 일표식니 당동 지셩니 구츌이라 당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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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 남여쳑동니 그 박국 먹근로 희도 당동 으른도 당동 구십 노인도 당동할 졔 놀보 탄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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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흥보 죠와 친구 벗님과 일등 명창 다리고 졀승지지의 셔 죵일토록 놀다 집의 와 고광실 놉흔 집의 신션갓치 누어신니 슨심공덕 안일숀야 어화 셰상 람덜 니 을 보 흥보의 어진 음 본을 다 면 연 복이 도라오고 숀이 창승이라 만일 심 불칙야 놀보의 심슐을 지라도 본을 다 면 앙화와 양니 곳 도라오이 부 부 명심야 어진 음 본을 밧고 악한 일을 치 마라 승심공덕오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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