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작자 미상. 필사자 선산댁. 출처 경남 거창군 북상면 갈계리.--)
20
내 부리든 남둉 요비 길 밑에서 문안고
28
여에 일평이 오날갓치 즐거오며 여 한탄 무어시리
33
점고 늙고 일평이 부모 슬하 뫼서 잇네
35
자로에 효성갓치 빅리에 부여 부모 봉양 여 볼가
37
물에가 고기 잡아 정슈간에 드러가서 부모 반 하여 볼가
39
부모 압 넘노다가 거젓긔로 넘노다가 부모게 응서하세
40
소연 등과 벼살여 만종녹을 바다다가 부모 명광 여 보세
46
남자 몸이 되여 나서 부모 봉양 원이로다
48
우리 같튼 불효 식 백리 밧게 보 두고
49
자정으로 각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이즐 날이 이슬손가
57
절통다 부녀 일신 만가지로 생각도 절통하기 칭양 업다
58
신체 발부 부모 은득 공 갑기는 다 지고 인정 희비이로다
60
남 같이 갈 수 업고 상끝 같이 올 수 업네
61
저 올 난 내 모 오고 이전 같이 함키 모아 반기할 수 전혀 업다
62
제 죽은들 내가 알며 내 죽은들 제가 알가
64
축원일세 축원일세 부모 각 갈 발 업서
66
다시 보고 다시 보니 부모 각 위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