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搖鈴[요령]소리門[문]에나자 傳[전]하는新聞[신문]
5
「그예先生[선생]나다」고 寄別[기별]하도다
19
貴童子[귀동자]로태여나온 先生[선생]의몸은
26
毒蛇[독사]처럼貴族[귀족]내를 믜워서하고
33
나도勇士[용사]인체함은 무슨矛盾[모순]가
37
몸은畢竟宗敎[필경종교]에둠 무슨矛盾[모순]가
42
無抵抗[무저항]을갈으침도 抵抗[저항]을쓰고
43
絶對服從[절대복종]말하야도 自我[자아]세우니
44
抵抗[저항]뒤에無抵抗[무저항]이 내게神[신]인가
52
불吐[토]하는獅子[사자]되야 四面[사면]지쳐서
53
한편으론感情[감정]름 무슨矛盾[모순]가
54
霹靂[벽력]갓히急志[급지]의힘 動[동]하는곳엔
57
姑息中[고식중]에지내감은 무슨矛盾[모순]가
58
아아先生[선생]의生涯[생애]는 矛盾[모순]의덩이
61
八十四年[팔십사년]오랜살님 읏더한苦痛[고통]
69
부절업시解決[해결]하잠 읏더한苦痛[고통]
70
나는兩班[양반]나는長者[장자] 남다바라는
76
남들存在[존재]의價値[가치]도 나와갓하서
77
傲慢[오만]의코절로김 읏더한苦痛[고통]
85
안듯모르는稱讃[칭찬]함 읏더한苦痛[고통]
87
自然[자연]한情不得已[정부득이]함 잇슴이언만
91
有子生女[유자생녀]하는疑心[의심] 中[중]에살면서
94
아아安心[안심]아아知命[지명] 네집어듸뇨
98
우스운건第三者[제삼자]니 남의評論[평론]은
102
眞神[진신]이면眞神[진신]한아 惡魔[악마]면惡魔[악마]
103
勝負決[승부결]코兩立[양립]안해 날攝理[섭리]하면
122
나랏法[법]의속을말코 宗敎[종교]의참을
125
구태말라妥協[타협]하람 읏더한苦痛[고통]
126
四海一家萬人同胞[사해일가만인동포] 내알앗노라
130
罪[죄]담불에두러눠서 방귀藝術[예술]
133
옛生涯[생애]를생각함 읏더한苦通[고통]
139
너만가짐不當[부당]탐을 時[시]로듯고도
141
苟且[구차]하게엇어함이 읏더한苦通[고통]
142
疑惑[의혹]의嶺[영]넘어가기에 내발지치고
143
誘引[유인]의손리치기에 팔困[곤]함보담
146
굶은者[자]와병든者[자]가 世上[세상]에차도
152
高尙[고상]한樂[낙]엇엇다고 許諾[허락]하야서
153
칠者[자]도생길것이 읏더한苦通[고통]
154
矛盾[모순]등엔苦通[고통]잇고 苦通[고통]의속엔
163
속더러운貴婦人[귀부인]의 無等榮幸[무등영행]을
167
뭇지마라그所有權[소유권] 先生[선생]잇다
170
「푸시킨」의修築[수축]해논 北國文壇[북국문단]이
174
軍人[군인]으론勇士[용사]로다 能文漢[능문한]이라
178
勢力[세력]이면敎務院長[교무원장] 權威[권위]면敎授[교수]
179
그天才[천재]의燈[등]불빗치 한번빗최면
182
豪奢[호사]할쇠잇고 行惡[행악]하랴면
183
金漆[금칠]해맨큰譜牒[보첩]의 防牌[방패]잇고나
187
坦坦[탄탄]하다滑滑[활활]하다 거침업서서
191
倨慢放恣懶惰[거만방자나타]들이 合[합]해된지라
192
孔雀尾[공작미]의눈에좆틋 코르는香[향]
194
別[별]말업시그生涯[생애]의 光彩燦爛[광채찬란]함
196
그努力[노력]의英特[영특]함을 달은붓으로
198
누고더러評[평]하래도 傳例[전례]ㅅ말갓흔
199
「偉大[위대]」로써形容[형용]함엔 다갓흐련만
204
評論[평론]함은남밧게 大膽[대담]함이나
207
남달으단그天才[천재]도 關繫[관계]안노라
210
그는과연偉大[위대]하니 至極[지극]한情[정]의
218
그는과연偉大[위대]하니 疑心[의심]못풀면
219
疑心[의심]코疑心[의심]해 疑心[의심]의向上[향상]
220
하기힘써暫時[잠시]라도 厭症[염증]안내고
221
一向希望中[일향희망중]에잇서 헤가도다
222
그는과연偉大[위대]하니 人生[인생]과社會[사회]
226
그는과연偉大[위대]하니 矛盾塔[모순탑]위에
227
큰眞如[진여]를차졋스며 苦痛林[고통림]속에
228
큰安樂[안락]을두엇스며 散亂[산란]것中[중]
229
統一[통일]흘용케求[구]해 헤가도다
232
한녑흐론最强烈[최강렬]한 理性[이성]으로써
235
귀찬토록事物理致[사물이치] 斟酌[짐작]못하야
238
그는과연偉大[위대]하니 神[신]의압헤선
240
이世上[세상]에칼을주고 불洗禮[세례]줌의
241
決心[결심]잇고勇氣[용기]잇시 헤가도다
247
이듬을밝은眼力[안력] 神通[신통]하리라
258
萬條律目億千軍力[만조율목억천군력] 그의털한아
260
잠대만異常[이상]해도 이왼世界[세계]가
266
아아오래疲困[피곤]하신 先生[선생]의눈은
279
先生爲[선생위]해先生[선생]죽음 울미아니니
283
더군다나못專一[전일]코 停刊令[정간령]밋헤
288
「뎀라야」汽笛聲[기적성]이 날니는中[중]에
289
打令[타령]하난五六少年[오륙소년] 길로가더라
290
― 十二月[십이월] 十九日[십구일] 夜[야]
291
<一九一〇年[일구일공년] 十二月[십이월] 少年[소년] 第三年[제삼년] 第九卷[제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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