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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백(太白)의 님을 이별(離別)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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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4
최남선
1
太白의 님을 離別[이별]함
 
 
2
白太[백태]아 우리 님아
3
나간다고 슬허마라
4
나는 간다 가기는 간다마는
5
나의 가슴에 품긴 理想[이상]의 光明[광명]은 永劫無窮[영겁무궁] 지도 네가 그의 表象[표상]이로다
6
 구름이 太陽[태양]을 가림은 엇난다 그러나 그 光[광]은 가리지 못하나니라.
7
퍼붓난 물이 붓허 일어나난 불을 기난 한다 그러나 불 그것이야 털만치도 건더리기를 읏지해
8
회리바람이 몬지를 이릐키면 너의 面目[면목]을 가리지 못함은 아니라
9
사나운 바람이 아츰을 읏지 맛치며 바람에 불녀 일어난 틔은 鎭靖[진정]될 가 잇나니
10
그럼으로 한로다
11
大東局面[대동국면]의 監視者[감시자]로 世界平和[세계평화]의 結晶[결정]으로 모든 올흠의 活動力[활동력]의 源泉[원천]으로 너의 面目[면목]은 우흐로 無窮[무궁]에와 갓히 아래로 無窮[무궁]에도 오즉 빗날것은 잇스나 누가 흠집을 내겟나냐
12
조흔에 너를 올녀다보니 네가 莫大[막대]한 同情[동정]을 주고 슯흔 에 너를 치여다보니 네가 至上[지상]의 慰勞[위로]를 주도다
13
너의 압헤 잇슬에는 모든 感情[감정]과 遭遇[조우]가 다 渾然[혼연]히 融和[융화]하야 다만 方寸[방촌]에 希望[희망]의 빗이 반거렷슬 이엿도다
14
그런데 이제 나는 너를 暫時[잠시] 나게 되얏도다
15
「알프」를 올을 도 잇스리라 「럭키」를 넘을 도 잇스리라 「스위쓸낸드」의 湖山[호산]이 或[혹]
16
나의 오랜 동안 寓居[우거]가 될지도 몰으리라 그러나 아츰 저녁 깃븐 성난에 너를 對[대]하지 못할 것이 걱정이로다
17
우리는 다만 좁은 가슴이라도 큰 님을 容納[용납]할 수 잇슴으로 이 슯흠을 너그럽게 하리로다
18
나는 이제 가난도다 ── 너를 등지고 ── 너의 컴컴한 中[중]에 파뭇침을 보고
19
감히 질기난바가 아님과 갓히 너를 그 모양 대로 바려둠도 참아하지 못하난 바로라
20
그러나 너와 나로 나게하난 運數[운수]를 나는 抗拒[항거]치 아니하고 그대로 나노라
21
나게한 運數[운수]는 合[합]하게할 運數[운수]임을 밋고 ── 나게한 運數[운수]들 나서 合[합]하게할 運數[운수]를 마지하기 爲[위]하야
22
잘잇거라 나는 간다
23
봄은 오나니라 帝王[제왕]의 權力[권력]과 財貨[재화]의 勢力[세력] 밧게 잇난 東君[동군]은 만 되면 오나니라
24
無窮花[무궁화] 다시 피건 다시나 맛나자!
 
 
25
〈一九一○年[일구일공년] 四月[사월] 少年[소년] 第三年[제삼년] 第四卷[제사권]〉
【원문】태백(太白)의 님을 이별(離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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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10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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