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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종(成宗) 대왕 시대에 홍흥(洪興)이 이육(李陸)으로 더불어 격장해 살고의 좋게 지냈는데 육이 새로 집을 질제 기둥을 주추 위에 세우는지라 홍흥이 예궐하는 길에 이육의 가인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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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주인 어른께 말씀하되 나라에 상제(常制)가 있으니 만일 추호라도 넘으면 마땅히 법으로써 논단하리란다고 여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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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사퇴하는 길에 본즉 다 헐고 끊어 감히 조금도 어기지 못하였으니 그 정직하고 엄격함이 이와 같았다. 그런데 또 내강외화(內剛外和)하여 비록 천인이라도 대하기를 즐겨하였다. 언제인가 가물어서 민간에 술을 엄금 했는데 술 취한 노파 7∼8인이 손바닥을 치며 노래하고 춤추면서 홍의 초헌 채를 잡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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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좋지 않아요? 왜 술을 금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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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 좋다. 마땅히 늦춰 줄 터이니 너희들이 과히 먹어 낭비를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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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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