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S 여러분! 반갑습니다.    [로그인]
키워드 :
한글 
◈ 충주(忠州) 탄금대(彈琴台) ◈
카탈로그   본문  
1938.7.17
이명선
1
忠州[충주] 彈琴台[탄금대]
 
2
城大[성대] 李明善[이명선]
 
 
3
‘忠州[충주] 彈琴台[탄금대] 槐山[괴산] 霽月台[제월대] 報恩[보은] 雲莊台[운장대]’하고 忠北[충북] 사람들이 손구락을 꼽는 이 忠州[충주] 彈琴台[탄금대]는 忠州邑[충주읍]에서 얼마 떠러지지 안흔 곳에 잇다. 그리고 이 彈琴台[탄금대]라는 名稱[명칭]은 어느 때부터 불려지기 始作[시작]한 것인지 ▣今[금]은 알 길조차 업지만 或[혹]은 三國時代[삼국시대]부터라고도 傳[전]한다. 그 時代[시대]에 이 곳이 너무나 景致[경치]가 조와 仙人[선인]들이 나려와 거문고를 타며 놀엇기 때문에 彈琴台[탄금대]라 이름 지엇다는 것이다.
 
4
오늘날 가 보아도 彈琴台[탄금대]는 勿論[물론] 景致[경치]가 좃타. 漢江[한강]의 二大支流[이대지류]를 일우는 江原道[강원도]의 물과 忠淸北道[충청북도]의 물이 이 彈琴台[탄금대]에서 合水[합수]된다. 커드란 이 두 물이 서로 부데치는 곳에 그 곳에 뛰고 틀고 기고 꿈틀거리는 壯麗[장려]한 물의 왼갓 姿態[자태]가 展開[전개]된다. 그리고 바루 두 물이 合水[합수]되는 목세 천야만야한 絶壁[절벽]들이 列立[열립]하야 彈琴台[탄금대]로 하야금 물뿐이 아니라 絶壁[절벽]의 景[경]▣까지 그 일흠을 天下[천하]에 자랑케 한다.
 
5
그러나 彈琴台[탄금대]는 이러한 景致[경치]로서보다도 古戰場[고전장]으로서 보다 더 有名[유명]하다. 申砬將軍[신립장군]이 三南[삼남] 最大[최대]의 要塞處[요새처]인 鳥嶺[조령]을 버리고 이 彈琴台[탄금대]에다 背水[배수]의 陣[진]을 첫다가 大敗[대패]한 곳이다. 그리고 申將[신장]이 鳥嶺[조령]을 버리고 彈琴台[탄금대]에 陣[진] 친 ─ 常識[상식]으로는 判斷[판단] 못할 이 ▣▣에 對[대]하야는 그것이 申將軍[신장군]에게 버림을 바든 一女人[일여인]의 妖魔[요마]의 ▣▣한 바라 하는 ▣▣한 傳說[전설]까지 傳[전]하여 나려오지만 如何[여하]튼 申將軍[신장군]은 彈琴台[탄금대]의 主人公[주인공]이라고 하겟다.
 
6
오날도 彈琴台[탄금대]에는 ‘열두대’라는 絶壁[절벽] 일흠이 잇서 쫏긴 申將軍[신장군]이 이 ‘열두대’를 열두 번에 나려 뛰며 最後[최후]의 戰鬪[전투]를 하다 ▣絶[절]하야 그 알에 십퍼런 물 속에 텀부덩 뛰여들어 自殺[자살]하여버렷다고 傳[전]하고 오날도 남어잇는 그 마즌 便[편] 絶壁[절벽]의 피로 그린 畵像[화상]은 申將軍[신장군]이 自殺[자살]하기 前[전]에 그 絶壁[절벽]으로 뛰여 근너가 손구락을 깨물어 自己[자기]의 畵像[화상]을 스사로 그린 것이라 傳[전]한다. 그리고 워낙이 깁흔 물에 무거운 갑옷을 입고 뛰여들어 죽은지라 申將軍[신장군]의 死體[사체]는 도모지 도모지 끄낼 道理[도리]가 업섯슬 때 마침 그 물속의 큰 잉어 한 마리가 申將軍[신장군]의 머리털을 들고 나와주어 겨우 申將軍[신장군]을 장사지냇는데 이잉어의 ▣▣을 생각하야 申將軍[신장군]의 子孫[자손]인 平山[평산] 申氏[신씨]네는 잉어고기를 먹지 안는다 한다.
 
7
다음 彈琴台[탄금대]를 노래한 멧 개의 漢詩[한시]를 적겟다.
 
 
8
『風斥月[풍척월]▣』 속에
 
9
▣▣▣申砬將軍詩[신립장군시]라 하고
 
 
10
秋風嶺上[추풍령상]▣▣▣ ▣▣▣▣且送君[차송군]
11
▣花[화]▣▣▣▣▣ 明月[명월]▣▣不[불]▣君[군]
 
 
12
朝鮮文學[조선문학] ▣五詩[오시]라 하고
 
 
13
[천]▣▣功[공]▣背水[배수] 江山有[강산유]▣▣呼盃[호배]
14
[어]▣▣▣忠[충]▣入[입] ▣▣▣烽[봉]▣▣來[래]
 
 
15
『▣松[송]▣』에도 彈琴台[탄금대]를 題目[제목]으로 하고
 
 
16
▣月[월]▣▣▣ ▣▣▣水多[수다]
17
今河[금하]▣▣▣ ▣▣▣兵戈[병과]
18
▣▣▣何托[하탁] ▣▣問不[문불]
19
▣▣▣▣士[사] 玉帛[옥백]▣▣▣
 
20
『▣▣』라는 ▣▣ 속에 彈琴台[탄금대]라 題目[제목]하고 ▣▣ 詩人[시인] 金笠[김립]의 作[작]이라 記入[기입]한 詩[시] 하나가 잇스나 ▣否[부]를 알 수 업슴으로 省略[생략]하겟다.
 
 
21
(『每日申報[매일신보]』 1938년 7월 17일)
【원문】충주(忠州) 탄금대(彈琴台)
▣ 커뮤니티 (참여∙의견)
내메모
여러분의 댓글이 지식지도를 만듭니다. 글쓰기
〔수필〕
▪ 분류 : 근/현대 수필
▪ 최근 3개월 조회수 : 7
- 전체 순위 : 5551 위 (4 등급)
- 분류 순위 : 1221 위 / 1821 작품
지식지도 보기
내서재 추천 : 0
▣ 함께 읽은 작품
(최근일주일간)
▣ 참조 지식지도
▣ 기본 정보
◈ 기본
  # 충주 탄금대 [제목]
 
  이명선(李明善) [저자]
 
  매일 신보(每日申報) [출처]
 
  1938년 [발표]
 
  수필(隨筆) [분류]
 
◈ 참조
 
▣ 참조 정보 (쪽별)
백과 참조
목록 참조
외부 참조

  지식놀이터 :: 원문/전문 > 문학 > 한국문학 > 근/현대 수필 카탈로그   본문   한글 
◈ 충주(忠州) 탄금대(彈琴台) ◈
©2021 General Libraries 최종 수정 : 2023년 04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