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S 여러분! 반갑습니다.    [로그인]
키워드 :
한글 
◈ 이명선 이야기 - 세 과부(寡婦) ◈
카탈로그   본문  
1939. 3. 2
이명선
1
◉ 세 寡婦[과부]
2
(1939. 3. 2)  鄭弘順[정홍순]
 
 
3
어느 시골에 한 집에 寡婦[과부]가 셋이 살고 있었다. 시어머니와 메누리 둘하구다.
 
4
하루는 그 때가 여름이였든지 비가 大端[대단]히 쏘다저서 아침부터 始作[시작]한 비가 거진 저녁 때가 되어도 끝이지 않었다. 시어머니는 안房[방]에 있고, 두 며누리는 건너房[방]에서 삼을 찌고 있는데, 이 두 며누리 사이에 言爭[언쟁]이 일어났다. 이 言爭[언쟁]은 큰며누리가 일을 하다 말구,
 
5
“비나 오지 말고 좃이나 두어 광주리 쏘다젔으면 ─.”
 
6
하였을 때, 적은 며누리가
 
7
“좃이 두어 광주리 쏘다지면 혼저만 가질테요? 나 한 광주리 안 줄테요?”
 
8
하구 한 광주리 달나구 하였을 때, 큰 며누리가 작구 저 혼저만 갓겠다고 뻬단데서 일어난 것이다.
 
9
둘은 아무리 言爭[언쟁]을 하야 끝이 나지 않었다. 주겠느냐? 못주겠느냐? ─ 고 떠들기만 한다. 시어머니가 안房[방]에서 듯느라니 건너房[방]이 大端[대단]히 떠들석함으로 근너가보니 두 며누리가 다투구 있는지라. 理由[이유]를 물어보니 양시 이만저만하다는 對答[대답]. 시어머니, 큰 며누리를 보고 눈을 딱 걷어붗이며,
 
10
“그래 너 늙은 것이라고 한 목을 안 줄테냐?”
【원문】이명선 이야기 - 세 과부(寡婦)
▣ 커뮤니티 (참여∙의견)
내메모
여러분의 댓글이 지식지도를 만듭니다. 글쓰기
〔야담〕
▪ 분류 : 근/현대 수필
▪ 최근 3개월 조회수 : 27
- 전체 순위 : 1404 위 (2 등급)
- 분류 순위 : 136 위 / 1665 작품
지식지도 보기
내서재 추천 : 0
▣ 함께 읽은 작품
(최근일주일간)
▣ 참조 지식지도
▣ 기본 정보
◈ 기본
  # 세 과부 [제목]
 
  이명선(李明善) [저자]
 
  1939년 [발표]
 
  야담(野談) [분류]
 
◈ 참조
  # 과부
 
 
▣ 참조 정보 (쪽별)
백과 참조
목록 참조
외부 참조

  지식놀이터 :: 원문/전문 > 문학 > 한국문학 > 근/현대 수필 카탈로그   본문   한글 
◈ 이명선 이야기 - 세 과부(寡婦) ◈
©2021 General Libraries 최종 수정 : 2024년 10월 0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