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3월 1일 행정 구역 개편으로 그 전의 김천시와 금릉군이 폐지, 통합되어 신설된 시.
김천시 지역
경상 북도의 서부 내륙에 위치하며, 1949년에 시로 승격되었다가 1995년 지금과 같이 개편되었다. 소백 산맥의 추풍령 남동쪽에 발달된 분지에 자리잡고 있으며, 금릉군에 둘러싸여 있다. 기후는 내륙 지방이어서 기온의 차가 큰 편이다. 교통은 경부선의 중요 역인데다가 경북선이 갈려 나가는 중요 지점이기도 하다. 또 서울~부산 간 고속 도로가 지나가고, 국도, 지방도가 사방으로 뻗어 있어서 주변 지역의 농산물의 집산지가 되고 있다. 산업은 식품, 섬유, 기계, 금속, 화학 등의 공업 이 성하다. 문화재로는 향교, 봉황대, 원계 서원, 김천 고분군 등이 있다.
금릉군 지역
경상 북도 남서부에 위치하며, 소백 산맥 중앙부의 동쪽 비탈에 걸쳐 있으며, 동쪽에 금오산이 있고, 서·남쪽에 황학산, 삼도봉, 대덕산, 가야산 등이 솟아 험한 산악 지대를 이룬다. 군의 한가운데를 감천이 북동쪽으로 흘러 선산군 에서 낙동강과 합치며, 감천 중류의 김천 분지는 기름진 평야를 이루고 있다. 기후는 내륙 지방이어서 더위와 추위의 차가 심하다. 평야 지역은 토질과 물대기가 좋아 쌀이 많이 생산되고, 감자, 왕골, 박하, 담배 재배와 한우, 젖소, 돼지기르기가 성하다. 교통은 김천시를 중심으로 철도·도로 교통이 편리하며, 명승 고적으로는 직지사를 비롯하여 청암사, 계림사 등과 많은 문화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