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47개 도도부현 중 하나로 메이지 시대 이후 사실상 일본의 수도이다. 주 섬
혼슈의 동안에 위치해 있다. 일본 동쪽의 태평양에 펼쳐져 있는 도쿄 만에 접하고 있으며 북부는 비옥한 간토 평야이다. 일본의 수도 기능을 하는 도쿄 23구와 다마 지역, 이즈 제도, 오가사와라 제도로 구성된 지방자치단체이다. 한국어에서는 한국 한자음을 따라 동경이라고도 부른다.
오키노토리 섬과 미나미토리 섬을 관할하고 있어, 일본의 가장 남쪽이자 동쪽의 행정 구역이다. 한때 도쿄 시에 속했던 도의 동부 도쿄 23구의 인구는 930만 명이 넘으며, 도의 총인구는 인구는 약 1,361만 명이다. 일본 인구의 51% 이상이 도쿄, 오사카 부, 나고야 등 3대 도시와 그 인근 지역에 집중되어 있으며, 그중 도쿄가 가장 많다. 일반적으로 도쿄라고 인식하는 도쿄 23구의 면적은 622.99km2로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특별시의 면적 605.25km2와 비슷하며, 인구 밀도는 11,225명/km2로 일본에서 1위이다. ‘東京’이라는 한자는 교토(京都)의 동쪽에 있는 도시라는 뜻이다. 도서부(이즈 제도, 오가사와라 제도)도 포함한다.
옛 이름은
에도[江戶]로 1603년,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이 곳에
에도 막부를 설치하면서 일본의 실질적인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발전해 왔다. 메이지 유신과 더불어 1868년에 이름을 도쿄로 바꾸었으며, 이듬해에 교토로부터 도읍을 옮기면서 정식 수도가 되었다.
글로벌 도시인 도쿄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도시들 중 하나로, 세계의 문화, 예술, 패션, 경제, 금융, 제조업, 게임, 첨단산업, 교통, 엔터테인먼트, 상업 등에 있어서 뉴욕과 함께 세계 최고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의 본사가 가장 많이 밀집한 도시이다. 또한, 세계 최대규모의 지하철•전철 시스템과 교통망을 가진 도시이다. 그리고 1964년 아시아 최초로 하계 올림픽을 개최한 도시이자,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 아시아 최초 두 번의 하계 올림픽 유치에 성공하였다. 도쿄도를 중심으로 하는 일본의 수도권인 간토지방은 세계 최대의 경제 도시권을 형성한다. 또한, 도쿄는
뉴욕,
런던과 함께 세계 3대 도시로 불린다.
지형
육지부는 동서로 길쭉하며, 서부 끝 구모토리산(2,018m) 부근의 간토 산지에서부터 동부로 차차 낮아져서 구릉 지대, 무사시노 대지, 충적 저지로 이어져 도쿄만에 이른다. 또 남부에는 도쿄도에 속하는 이즈 제도와 오가사와라 제도가 태평양 위에 길게 줄지어 있다. 화산대가 지나고 있어 지반이 불안정하며, 특히 1923년의
간토 대지진 때는 피해가 대단했다.
기후
기후는 여름에 덥고 습기가 많으며, 겨울에는 비교적 차고 건조하다. 1월 평균 기온이 4℃이고 8월 평균 기온이 27℃이며, 연강수량은 1,500mm 안팎이다. 겨울이 되면 도심지는 변두리보다도 기온이 높은 도시 기후를 나타낸다.
산업
도시화에 따라 농토와 농업 인구는 해마다 줄어들고, 주로 채소, 과수, 축산 등의 근교 농업이 중심이 되고 있다. 수산업은 어획량이 전국에서 둘째이나 해양 오염 때문에 연안 어업이나 어패류 양식은 거의 볼 수 없다. 공업은 가와사키, 요코하마와 더불어 게이힌 공업 지대를 이루며 출판 인쇄, 전기 기계류, 식품, 화학, 금속, 의류 등의 공업이 성하다. 근래 공장 분산 등의 영향으로 시내에서는 제조업의 비율이 낮아지고, 그 대신에 상업과 서비스업 의 비율이 높아져 가고 있으며, 특히 도매업은 판매액이 전국의 33%를 차지한다.
교통·관광
철도와 도로 교통이 발달하여 전국의 중심을 이룰 뿐 아니라, 항공과 해상 교통의 세계적인 요지이기도 하다. 또한 전국 대학의 24%, 출판사의 80% 이상이 이 곳에 있으며, 이름 있는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언론 기관, 경기장 등이 집중되어 있다.
궁성을 비롯하여
에도 시대의 문화재가 많고, 근대적인 번화가, 고층 건물, 위락 시설이 여기에 어울려
교토에 못지 않은 관광지를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