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9~? 독립 운동가· 정치가. 호는 근촌(芹村)이다. 전북 고창에서 태어나, 1915년 경성 법전을 마치고 중앙 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다. 그 뒤 일본으로 건너가 메이지 대학 법학과에 입학, 1919년 2월 도쿄에서 조선 청년 독립단 을 조직하여 2·8 독립 선언서를 발표하고 잡혀 1년간 옥살이를 하였다. 1924년 졸업 후 귀국하여 조선 일보사 상무에 취임하였으며, 1927년에 하와이에서 열린 만국 기독교 청년 태평양 회의 에 조선 대표로 참석하였다. 1937년에 동아 일보 사장이 되고, 광복 후 한국 민주당 총무, 제헌 국회 의원 등을 지냈다. 6·25 전쟁 때 납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