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의 수도. 안데스 산맥 서쪽 기슭의 분지에 자리잡고 있다. 산티아고가 있는 중부 지방은 기후 가 온난하고 토지가 비옥하며 사계절의 구분이 뚜렷해 기후, 풍경이 우리 나라와 비슷하다. 칠레 인구의 3분의 1인 500만 명이 모여 사는 산티아고는 지중해성 기후로 비교적 따뜻하고 연중 날씨가 맑지만 스모그가 심하다. 1541년에 에스파냐의 침략자 발디비아가 도시 건설의 기초 를 세웠으며, 원주민 아라우카 족은 끈질기게 저항하였다. 당시 발디비아 부대가 요새를 세웠던 자리는 지금 산타루시아 공원이 되어 있다. 산티아고는 식민지 시대의 건물과 현대적인 건물이 잘 조화되어 있으며, 유럽풍의 분위기가 뚜렷하다. 시의 중심이 되는 곳은 아르마스 광장 주변으로, 중요한 건물들이 모여 있다. 남아메리카주의 다른 도시에 비해 백인계 주민의 비율이 높으며, 교육 수준도 높다. 칠레 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서, 직물, 식품, 피혁, 화학 약품, 철강, 기계 등의 공장이 모여 있고, 주변의 비옥한 중앙 저지에서 나는 곡식, 포도, 채소 등의 집산지가 되고 있다. 크리스토발 언덕에 있는 22m 높이의 성모 마리아상이 유명하며, 산티아고에서 100㎞쯤 떨어진 태평양 연안에는 산티아고의 외항인 발파라이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