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3월 1일 행정 구역 개편으로 그 전 삼척시와 삼척군이 폐지, 통합되어 신설된 시.
강원도 삼척군 남동부에 자리잡고 있으며, 북쪽으로 동해시, 동쪽으로 동해에 면하고 있다. 삼척시는 태백 탄전과 동해 공업 지역을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 교역의 중심지일 뿐 아니라 시멘트 공장과 삼척 화력 발전소가 자리잡고 있는 산업 전진 기지이며, 어분, 어유, 냉동 공장 등이 들어서서 공업 지대로 발전하고 있다. 또한 삼척시에는 관광 자원과 유적지들이 많다.
시를 굽이도는 오십천을 비롯하여, 오십천의 내륙 골짜기 어귀에는 관동 팔경의 하나인
죽서루가 있고, 그 밖에 고읍성, 죽장사지, 척주동해비 및 평수토찬비 등 많은 문화재가 있다.
1938년에 삼척읍으로 승격되고, 1986년에 시로 승격되었다가, 1995년에 지금과 같이 개편되었다.
강원도 남동쪽 끝에 자리잡고 있으며,
태백 산맥과
소백 산맥이 갈라지는 언저리에 있어 지형은 대부분이 험한 산지이며, 동해 쪽으로 가파른 비탈을 이루고 있다. 해안 평지는 좁고 해안선이 단조로워 큰 항구가 발달하지 못하였으나 연해에는 어족이 풍부하다. 기온은 위도에 비해 따뜻하고, 강수량은 많은 편이다. 경지는 논보다 밭이 훨씬 많고 쌀, 보리, 옥수수, 감자, 감 등이 생산되며, 한우 사육이 성하다. 수산업으로는 명태, 꽁치, 오징어가 많이 잡히고 있다. 특히 무연탄, 석회석, 흑연, 고령토 등 지하 자원이 많아 태백권 중에서도 주요 자원 지역을 이룬다.
영동선, 삼척선 등 산업 철도가 동맥 구실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