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수도. 발트해에 면한 이 나라 최대의 무역항이자 공업 도시이며, 경제, 문화, 교통의 중심지이다.
'작은 섬'이라는 뜻을 가진 스톡홀름은 여러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멜라렌 호와 발트해 사이에 있는 작은 섬 감라스탄을 발상지로 1250년에 건설되었다. 1523년에 스웨덴의 국부
구스타프 1세가 수도로 정한 이래 발전을 거듭하여, 오늘날과 같이 인구 100만이 넘는 대도시를 이룩하게 되었다.
감라스탄이라 불리는 구시가는 700년에 걸친 역사의 흔적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신 시가지에는 현대적인 고층 빌딩이 많이 들어서 있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손꼽힌다. 또한 시내에 수로가 많아 ‘북유럽의 베네치아’라 불린다.
산업은 금속, 기계, 인쇄, 화학, 섬유, 직물 공업 등이 활발하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노벨상은 이 곳의 대음악당에서 수여된다.
또 복지 국가의 수도답게 도처에서 병원과 보육원 및 양로원 등을 볼 수 있으며,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등에서는 스웨덴 국민들의 높은 문화 의식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