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수도. 자바섬 북서 해안 에 위치한다.
16세기 초 이슬람 제국이 이 곳을 점령해 자카르타라 하였으나, 17세기에 네덜란드가 동남 아시아 무역 기지로 삼아 300년 동안 식민 통치를 하며 바타비아로 불렀다. 그 후 제2차 세계 대전 때 일본에 점령되면서 다시 자카르타로 고쳐 불리게 되었다.
자카르타는 이 나라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이며, 항공로, 항로가 집중해 있는 국제 항구 도시로 무역, 금융업 등이 성하다. 근래에는 경제 개발의 진전에 따라 근교에서는 방직, 식품, 제약, 전기 등의 근대 공업이 많이 발달되었다.
거리에는 네덜란드의 식민지 통치 때 건립한 바타비아 시대의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서양식 건축물과, 현대 초고층 빌딩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자카르타는 네덜란드식 건축과 그들의 영향이 짙게 깔려 있는 북부의 옛 바타비아 지구, 메르데카 광장에서 탐린 거리 일대에 이르는 번화가, 각종 문화 시설과 고층 빌딩이 들어서 있는 남부 지구로 크게 구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