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흙을 원료로 하여 만들어 구운 그릇. 와기(瓦器)라고도 하며, 보통 유약을 바르지 않은 채 700~800℃의 비교적 낮은 온도로 구워 낸 그릇을 말한다.
토기의 역사는 확실하지 않으나 지금으로부터 약 1만 년 전에 이미 토기가 사용되었으며, 신석기 시대에 매우 발달하였다. 토기는 만드는 모양이나 방법, 무늬, 장식 등에 그 민족과 시대의 특성을 잘 나타내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 토기가 만들어진 것은 약 4,000년 전 북방 민족이 한반도로 이주하면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토기에는 민무늬 토기, 빗살무늬 토기, 칠무늬 토기 등이 있다.
그것은 그후 시대를 거치며 때로는 유약을 바르기도, 유약을 바르지 않기도 하고 500 도씨에서 1,100 도씨에서 번조되어 사용하였다. 이 토기를 우리나라에서는 고려시대 초까지 사용하였다.
선사시대의 토기를 거쳐 신라토기(新羅土器),가야토기(伽倻土器),고려토기(高麗土器)까지 청동기와 병행하여 발전하면서 신라,가야토기는 아주 특징적인 모양을 갖는다. 이 가운데 그릇으로 사용한 도기와 사람,집,동물등 여러 모양을 본떠 만든
상형토기(象形土器)가 있다.
우리는 이 토기(土器)와 상형토기들속에서 수천년을 한곳에서 살아온 민족의 특질이 배여 있는 아주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찾을수 있다. 때로는 과장된 표현들이, 때로는 아주 우스운 형태의 동물, 사람의 모습이, 다산과 풍요를 기원하는 대담한 성적(性的)표현, 때로는 간결하면서도 풍부한 상상력을 예술적으로 표현하며 수천년을 살아온 선조 자신들의 모습을 현재의 후손들에게 당당히 전하고 있다.
시대구분
토기의 양식
유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