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충청남도 중서부에 있는 군이자, 충청남도청 소재지이다. 특산물로는 한우, 한돈, 토굴 새우젓, 대하, 광천김 등이 있다. 충청남도 7개 군(郡) 지역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다.홍북읍 일대에 내포신도시를 조성하고 있으며, 2012년에 충청남도청이 대전에서 홍성으로 옮겨 왔다. 군청이 자리하고 있는 곳은 홍성읍이며, 면적은 444km²로 충청남도 면적(8,214km²)의 5.4%를 차지한다. 이는 세종특별자치시, 남양주시, 평택시와 비슷하다.
조선시대에는 홍주목(洪州牧)이 설치되어 충청도 서북부 5군 14현(태안군, 서산군, 면천군, 혜성군, 이산군, 해미현, 당진현, 덕산현, 예산현, 청양현, 보령현, 결성현, 대흥현, 신평현, 여향현, 고구현, 흥양현, 합덕현, 덕풍현)을 관할하던 행정과 군사의 중심지였으며, 1895년 23부제의 실시로 홍주부(洪州府)로 개편되어 부장관(府長官)이 파견되기도 하였다.
차령 산맥과 가야산 사이에 있어 구릉성 산지가 비교적 많으나, 북부를 흐르는 금마천 유역에는 넓은 평야가 펼쳐져 예당 평야로 이어진다. 바닷가에 닿아 있어 기후는 비교적 온화하나, 겨울에는 북서 계절풍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많이 내려간다.
주산업은 농업으로 쌀· 보리의 주곡 외에 과일 나무· 목화· 모시풀 등을 많이 재배하며, 특히 홍성쌀은 품질 좋기로 이름이 높다. 목축도 성하여 가야산에는 한우 사육 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좋은 항구가 없어 어업은 크게 성하지 않으나, 넓은 간석지를 이용한 천일 제염과 조개류의 양식이 이루어지고 있다.
장항선 철도가 지나 교통은 편리하며, 고적과 문화재로는
고산사·
구백 의총·
홍주성·
마애 석불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