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의 실학자 다산
정약용 선생을 기리기 위해 설립한 유적지로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에 위치한 마재마을에 자리하고 있다.
1762년 마재마을에서 태어난 다산 정약용은 ‘목민심서’ ‘경세유표’ 등 수많은 저서를 남긴 조선 후기 최고의 실학자로, 19세기 초 실학파를 통합해 ‘다산학’을 완성한 실학의 집대성자이다.
다산유적지에는 그의 생가인 여유당과 다산 선생의 묘, 다산문화관과 다산기념관이 들어서 있다.
다산문화관에는 정약용이 18년간의 긴 유배생활 동안 집필했던 수많은 저서들을 소개하는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으며, 다산기념관에는 수원성 축조에 쓰였던 조선 최초의 거중기를 비롯해 총 58종 304점의 전시물이 소개되고 있다. 특히 거중기와 여러 발명품을 통해 철학자이자 과학자인 정약용의 능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정약용 선생이 유배생활을 했던 강진 다산초당의 축소 모형과 디오드라마로 연출한 그의 일대기를 감상할 수 있다.
매년 10월 다산유적지에서는 정약용의 생애를 재조명하는 다산문화축제가 벌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