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에 있는 정자이다. 1971년 12월 16일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32호로 지정되었다.
창건연대나 창건자는 미상이다. 산록에 위치하여 성악산 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청간천과 만경청파가 넘실거리는 기암절벽 위에 팔각지붕의 중층누정으로 아담하게 세워져 있다.
관동팔경 중 수일경으로 손꼽힌다.
조선조 중종 15년(1502)에 간성군수 최청이 중수한 기록으로 보아 정자의 건립은 그 이전으로 추측된다. 1884년 갑신정변에 소실되었다가 1928년 재건하였고, 1980년 정자를 완전 해체 복원하였다.
청간정의 현판은 이조 현종 때 우암
송시열이 좌상으로 재직시 이곳에 들러 친필로 썼고, 그 후 1953년 고
이승만 대통령이 친필로 쓴 현판이 현재까지 걸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