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3 ~ 1973] 일제강점기 광복군 대원으로 활동한 독립운동가.

경기도 양주 출생. 1940년 9월 17일 중국 충칭(重慶)에서 광복군 총사령부 성립 때 여군(女軍)으로 입대하였다. 광복군 총사령부가 유기적인 활동을 전개하기 위하여 전방지구인 산시성 시안(山西省西安)으로 이동함에 따라 총사령부 총무처 시안판사처(西安辦事處)에 배속되어 복무하였다.

1942년 4월 광복군 제2지대에 편입되어 제1구대 2분대원으로 안춘생(安椿生)·김유신(金有信)·김의원(金義元)·황삼룡(黃三龍)·신영묵(申榮默)·박익득(朴益得) 등 여러 동지와 함께 활동하였다.

산시성·허난성(河南省) 등 적 점령지구에 대한 한국청년초모공작 및 대적선전활동·정보수집 등을 통하여 전민족의 인적·물적 자원을 독립투쟁으로 조직화하여 일본제국주의와의 전면전을 준비하던 중 광복을 맞았다.

1963년 대통령표창, 1977년 건국포장, 1990년 애국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