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에 소재한 관광지이다. 임진각 본관뿐만 아니라 평화누리공원, 평화의 종, 망배단 등의 소재지 일대를 통칭하고 있다.
1972년에 북한 실향민을 위해 당시에 1번 국도를 따라 민간인이 갈 수 있는 가장 끝지점에 임진각이 세워졌다. 대한뉴스 912호에 따르면, 해태제과에서 당시 돈 8천만원의 공사비를 들여서 세웠고 연건평 750평에 이른다고 소개했다. 이후 다양한 시설들이 속속 들어서며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군사분계선에서 7km 남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공동경비구역인 판문점과는 다르게 복잡한 승인허가절차를 필요로 하지 않아 경기도 내에서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다.
휴일 일평균 1만여 명 이상, 평일에도 일평균 수천 명씩 방문하는 파주시의 대표적인 유명 관광지이다. 연간 방문객은 200만 명 이상. 개관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동절기는 5시)까지이며,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는 연중 무휴로 개방한다.
1,5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주차장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유모차는 대여하지 않는다.
임진각(臨津閣)
'임진강의 누각'이라는 뜻을 가진 이 건물은 1972년에 세워진 지상 3층, 지하 1층, 대지 6,000평, 연건평 2,442㎡ 규모의 편의시설이다. 1층에는 임진각 기념품점 및 카페와 작은갤러리, 2층에는 한정식집과 기념품판매점 등이 있었고(2022년 기준 공사중) 3층에는 북한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전시실과 카페(2022년 기준 공사중)가 있었으며, 옥상에는 임진강과 자유의 다리 일대를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 난간에는 500원으로 일정 시간동안 사용할 수 있는 쌍안경이 설치되어 있다. 참고로 전망대 바로 앞에 있는 땅은 북한이 아니라 남측 민간인 통제구역이다. 임진각에서는 북한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보이기는 하는데 모두 산. 단 날씨가 맑은 날에는 전망대에서 망원경으로 보면 멀리 개성이 보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