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gn in to confirm you’re not a bot
This helps protect our community. Learn more
영상한국사 I 041 보빙사가 들여온 문물 - 우편제도와 전기
14Likes
1,293Views
2019Mar 22
보빙사 일원으로 미국에 간 홍영식은 근대적 우편제도에 크게 감탄했다. 고종은 홍영식의 뜻을 받아들여 우정총국을 설립하고, 홍영식에게 업무를 총괄하게 했다. 1884년 11월 18일, 일본 대장성에 의뢰해 우표를 제작했다. 하지만 태극무늬 도안을 일본이 마음대로 바꿔버리는 등 순조롭지 않은 출발이었다. 그리고 19일 만에 갑신정변이 발발하고, 우정 업무도 중단됐다. 우정국 창설은 최초의 근대적 우편 업무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보빙사는 전기 도입도 이끌었다. 보빙사는 맨해튼에서 에디슨 전기회사를 방문했다. 홍영식은 전기발전기 등 선진 기계 도입을 강력히 진언했다. 이에 따라 고종은 1886년 미국 전기기사 멕케이를 비롯해 여러 기술자들을 초빙했다. 1887년 3월 6일, 어둠이 짙게 깔린 경복궁 건청궁에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전기점등식을 보기 위함이었다. 작은 불빛 하나가 켜지자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보빙사의 노력으로 에디슨이 백열전등을 발명한 지 8년 만에 조선에도 전기가 들어온 것이다. 우편제도의 창시, 신식농장의 설치, 신식교육기관의 설립과 더불어 전등설비 설치는 보빙사의 방미가 이룬 상징적인 성과물이다. #보빙사의 #방미성과물#우정국창설#경복궁 #건청궁 #전기점등식#홍영식

Follow along using the transcript.

KBS역사저널 그날

989K subscrib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