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 임천면 성흥로97번길 167에 자리한 가림성은 백제
동성왕이 사비성을 수호하기 위해 금강 하류의 요새에 축성했다고 한다.
가림성 아래 주차장에서 남문지까지 200m 정도로 가까워 남녀노소 누구나 산성의 비경을 즐길 수 있다.
바위 절벽 옆으로 난 계단을 오르면 석축 위에 우뚝 선 거대한 나무 한 그루가 보인다. 수령 400년이 넘은 느티나무로 일명 ‘성흥산 사랑나무’로 불린다. 이 나무를 배경으로 <서동요> 등 여러 드라마가 촬영되기도 했다.
사방이 탁 트여 주변 풍광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강경읍과 금강 하류가 내려다보인다.
부여군이 새해 첫날 해돋이 행사를 벌이는 곳으로 일몰 또한 장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