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의 기니만에 면하여 있는 공화국. 수도는
리브르빌이다. 인접국으로는
적도 기니,
카메룬,
콩고 공화국이 있다.
국토의 85%는 열대성 삼림에 뒤덮인 고원이며, 해안을 따라 낮은 지대가 펼쳐져 있다. 기후는 기온이 높고 습기가 많지만, 사철의 기온 변화가 적다.
팽족, 피그미족 등 40여 부족이 모여 살고 있는데 종교는 카톨릭교, 이슬람교 등을 믿는다.
산업은 목재 등 임업과 석유, 망간, 우라늄 등의 광업이 주산업이며, 특히 석유에 재정을 크게 의존해 왔다.
그러나 근래에는 석유가 바닥날 것에 대비하여 망간, 우라늄 개발에 힘쓰는 한편, 산업의 다양화를 꾀하고 있다.
1472년에 포르투갈인이 먼저 가봉에 진출하였으나 뒤에 프랑스의 식민지가 되었으며, 1960년에 독립하였다.
가봉은 남· 북한 동시 수교국이나, 우리 나라와의 우호 협력 관계가 더욱 두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