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10월 27일부터 1997년 5월 16일까지 사용되었던
콩고 민주 공화국의 옛 이름이다.
중부 아프리카의 내륙에 있는 공화국. 적도 바로 아래에 자리잡고 있는데, 국토의 서부 일부는 대서양에 닿아 있다. 국토의 대부분이 높이 600~800m의 콩고 분지이며, 기후는 열대 우림 기후를 나타내어 밀림 이 무성하다.
동부와 남동부는 높은 산지로서 사바나 기후 를 나타내고, 건계와 우계의 구별이 뚜렷하다.
주민은 200여 개의 부족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그 구성이 매우 복잡하지만, 반투계 니그로가 80%를 차지하고 있다. 종교는 크리스트교 를 주로 하여 이슬람교와 부족 신앙 등을 믿는다.
세계 굴지의 광산국으로서 구리, 다이아몬드, 주석, 아연, 코발트, 금, 망간, 우라늄이 풍부하여 수출품의 중심을 이룬다. 농업도 성하여 고무, 카카오, 야자, 목화 등의 수출 작물 을 많이 재배한다.
공업은 시멘트, 면제품, 담배, 비누 등의 제조업이 있으나 아직 규모가 작다.
자이르는 벨기에의 식민지로 있다가, 1960년에 독립하여 킨샤사 콩고로 불리었다. 그 후 1971년에 국명을 자이르로 바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