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작가 G. 플로베르의 소설 이다. 《어떤 청년의 이야기》라는 부제를 달고 1869년에 발표된 장편 소설이다.
시골에 사는 부잣집 청년인 프레데리크 모로는 법률 공부를 하기 위해 파리로 간다. 그 곳에서 한 여인을 사랑하지만 거절을 당한다. 이에 반항심으로 창녀와 육체적인 쾌락에 빠지기도 하고 귀부인과 관계를 하기도 한다. 프레데리크 모로는 나이가 들고 야심도 무너지고 공허하고 평범한 인간이 되어 사랑도 이루지 못한다는 이야기이다.
프레데리크 모로를 통해 꿈과 현실 사이에 짓눌려 허물어져 가는 인간의 모습을 그렸다. 마치 젊은 날의 플로베르를 볼 수 있다.
1848년 2월 혁명을 배경으로 한 19세기 중엽 프랑스 사회의 풍속· 정치· 정신을 매우 잘 표현하였다. 이후 자연주의 문학에 큰 영향을 준 작품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