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관계의 경전을 모은 전체를 이르는 말. 일체경(一切經), 삼장경(三藏經)이라고도 하며, 줄여서 장경(藏經)이라고도 한다.
대장경이란 석가의 설법을 기록한 ‘경장’과 교단의 계율과 그것을 풀이한 ‘율장’, 그리고 경을 주석한 ‘논장’을 두루 모은 것이다. 경전의 주요한 것이 경장·율장·논장이라 하여 삼장, 또는 삼장경이라 한다.
우리 나라에서는 1011년(고려 현종 2년)에 《초판고본 대장경》을 펴낸 데 이어 1091년(선종 8년)에 《속대장경》을 펴낸 바 있고, 1251년(고종 38년)에 일명 《팔만대장경》을 펴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