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5 ~ 1824] 프랑스의 국왕. 루이 15세의 손자로 처음에는 프로방스 백작으로 불리었다.
프랑스 혁명 후 1791년에 형인 루이 16세가 바렌으로 달아나자 벨기에로 탈출하였다가, 1793년에 루이 16세가 처형되고, 1795년에 조카인 루이 17세가 죽자 국왕이 되었다.
그 뒤 망명 귀족과 손을 잡고 왕정 복고에 힘썼으나, 혁명군의 승리와 나폴레옹의 등장 이후 다시 벨기에로 탈출하였다.
1814년에 나폴레옹이 엘바섬으로 추방되자 귀국하여 신성 불가침의 세습 왕권을 규정함과 동시에 법 앞의 평등, 소유권의 불가침, 기본적 인권을 인정한 헌법을 제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