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의 수도. 이베리아 반도 서부, 대서양에 면해 있으며 테주 강 어귀에 있다.
기원전 12세기에 페니키아 인이 건설한 후, 그리스와 카르타고의 지배를 받으면서 항구 도시로 발전했다. 그 후 계속하여 로마 인, 서고트 족, 이슬람 교도의 지배를 받다가 1147년 알폰소 1세에 의해 해방되었다.
1255년에
코임브라에서 리스본 으로 수도를 옮긴 후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포르투갈의 전성기였던 15, 16세기부터 유럽에서 손꼽히는 상공업 도시로 발전해 왔다.
1755년에 리스본은 대지진으로 시가지 대부분이 파괴되었고, 역사적인 건축물도 많이 소실되었다. 그러나 폐허의 자리에 도시 계획에 의한 신시가지가 조성 되었으며, 현재는 리스본의 상업 지구로, 은행과 백화점 등 고급 상품점이 몰려 있다.
시 동부 알파마 지구에는 상 조르제 성이, 서부 벨렘 지구에는 벨렘 탑, 아주다 궁전 등 역사적인 건축물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