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남서부, 이베리아 반도 서부에 위치한 공화국.
동부 내륙 고원 지대에서 에스파냐와 국경을 이루며, 서부의 해안과 여러 강 하류 유역에는 평야 가 있다.
북부는 대서양형 기후로 온화하고 연강수량이 많으며, 남부는 여름에 건조하고 겨울에 비가 많은 지중해성 기후이다. 산악 지대는 대륙성 기후를 나타낸다.
주민은 라틴계 포르투갈인으로 대부분이 카톨릭교를 믿는다.
주산업은 농업으로 올리브를 비롯하여 옥수수, 밀, 포도 등을 생산 하나, 식량은 자급하지 못하여 수입에 의존한다. 의류, 방직, 기계, 화학 제품 등을 수출하며, 중공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15·16세기에 식민지를 경영함으로써 크게 번영하였으나 영국 세력에 밀려 쇠퇴하였고, 제2차 세계 대전 후에는 식민지들의 독립 추세에 따라 해외 영토의 대부분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