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5 ~ 1966] 아동 문학가. 해송은 호이고, 본이름은 상규(湘圭)이다.
경기도 개성에서 태어나 1920년에 일본으로 건너가서 니혼 대학 예술과에 다녔다.
재학 중
홍난파 등과 학생 극단 ‘동우회’를 만들고, 이어
방정환의 ‘색동회’에 참여하여 평생을 어린이를 위한 문학 활동에 힘썼다.
초기에는 주로 어린이에게 꿈을 심어 주기 위한 환상적인 동화를 많이 썼으나, 후기에는 《모래알 고금》 《멍멍 나그네》 등과 같이 실생활 속에서 마음을 울리는 소재를 찾아 썼다.
한편 ‘
어린이 헌장’을 만드는 데 참여하였고, 1964년에는 ‘고마우신 선생님’으로 추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