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3 ~ 1988] 동요 작가·동요 작곡가.
서울에서 태어나 경성 법학 전문 학교를 중퇴한 뒤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 음악 학교에서 작곡을 공부하였다.
귀국하여 '
색동회'를 조직하고 어린이 운동과 동요 창작· 작곡에 힘써 《반달》 《까치까치설날》 《할미꽃》 등의 동요를 발표하였다.
한때 만주의 간도에서 활동하다가 광복 후 귀국하여 《고드름》 《따오기》 등의 동요를 잇달아 작곡, 초창기 아동 문화 운동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그 공로로 제1회
소파상을 받았으며, 서울 교육 대학에서 '고마우신 선생님'으로 뽑혔다. 흔히 '반달 할아버지'로 불린다.
동요 작곡집으로 《반달》과 《윤극영 111곡집》이 있다.